방송인 이수근이 복귀 이후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으로 '아는 형님'을 꼽았다.
10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는 '이수근 드립은 타고난 걸까? 노력형 천재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이수근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소라는 "유튜브 시작한 건 너 때문이다. 우리 예전에 유튜브 얘기 많이 했는데 그게 도움이 많이 됐다. 팁을 준 거 때문에 편집을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촬영을 앞두고 너에 대해 모르는 걸 많이 알게 됐다. 보니까 메인 프로그램도 있지만, 중간에 사라지는 프로그램도 무수하게 많더라"라고 했고, 이수근은 "요즘에는 길게 안 간다. 대부분 6회, 12회 정도다. 예전에는 1년만 해도 짧게 했다고 했는데 요즘에는 아무래도 제작 환경이 안 좋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했던 프로그램 중 가장 애정이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아는 형님'을 꼽았다. 이수근은 "제가 다시 복귀해서 시작한 지가 10년 됐고, 새로운 터닝포인트 같은 느낌도 있다. 덕분에 많은 사람을 만났다"며 "두 번째로 가장 힐링 되고, 즐겁고, 설레는 건 '도시어부'다. 이경규 선배님도 계시고"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지난 2013년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으로 이수근은 출연하던 각종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숙 기간을 가진 바 있다.
또한 이소라는 "너를 보면 '인간이 어떻게 그런 애드리브를 할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든다. 연습으로 되냐"라고 물었고, 이수근은 "제 자랑 좀 하겠다. 애드리브 하는 분들은 많다. 탁재훈 형도 센스가 좋고, 예전에 골프를 치러 갔는데 한 골프장에서 붕어빵을 줬다. 붕어빵을 받았는데 형이 붕어빵을 들고 해저드에 가서 놓아주더라. 살아서 움직이나 본다고 하더라. 남들과 늘 다른 생각을 하는 거다. 저도 마찬가지다. 그런 건 타고나는 건데 저는 거기에 몸까지 쓰다 보니까 장수 비결이 된 것 같다"고 답했다.
데뷔 과정에 대해서는 "MBC 떨어지고 SBS 7기 공채에 합격했는데 안 들어갔다. KBS가 가고 싶었다. KBS도 많이 떨어졌다. 예전에는 KBS가 캐릭터가 확실한 사람을 뽑았는데 저는 아이디어가 좋아서 최종까지 갔는데 결정적으로 캐릭터가 없었다고 한다. 인상은 괜찮은데 키가 작고, 그렇다고 웃긴 얼굴도 아니라서 애매했다고 한다. 아이디어로만 뽑기에는 안 됐다는 얘기를 나중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콘 시절에 예능을 나가본 적이 없다. 정말 잘 되면 유재석 선배가 하는 '해피투게더'인데 벽이 너무 컸다"면서 "저는 늘 무대에 안 설 때도 늘 새로운 걸 생각하면서 산다. 자기 전에도 TV 보면서 '여기서 이런 거 하나 넣어도 괜찮겠다'라는 등의 생각을 한다"고 노력하는 지점을 밝혔다.
그러면서 "힘들긴 하지만 직업이지 않냐. 밖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카메라 앞에 있을 때 제일 행복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10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는 '이수근 드립은 타고난 걸까? 노력형 천재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이수근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소라는 "유튜브 시작한 건 너 때문이다. 우리 예전에 유튜브 얘기 많이 했는데 그게 도움이 많이 됐다. 팁을 준 거 때문에 편집을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촬영을 앞두고 너에 대해 모르는 걸 많이 알게 됐다. 보니까 메인 프로그램도 있지만, 중간에 사라지는 프로그램도 무수하게 많더라"라고 했고, 이수근은 "요즘에는 길게 안 간다. 대부분 6회, 12회 정도다. 예전에는 1년만 해도 짧게 했다고 했는데 요즘에는 아무래도 제작 환경이 안 좋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했던 프로그램 중 가장 애정이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아는 형님'을 꼽았다. 이수근은 "제가 다시 복귀해서 시작한 지가 10년 됐고, 새로운 터닝포인트 같은 느낌도 있다. 덕분에 많은 사람을 만났다"며 "두 번째로 가장 힐링 되고, 즐겁고, 설레는 건 '도시어부'다. 이경규 선배님도 계시고"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지난 2013년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으로 이수근은 출연하던 각종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숙 기간을 가진 바 있다.
또한 이소라는 "너를 보면 '인간이 어떻게 그런 애드리브를 할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든다. 연습으로 되냐"라고 물었고, 이수근은 "제 자랑 좀 하겠다. 애드리브 하는 분들은 많다. 탁재훈 형도 센스가 좋고, 예전에 골프를 치러 갔는데 한 골프장에서 붕어빵을 줬다. 붕어빵을 받았는데 형이 붕어빵을 들고 해저드에 가서 놓아주더라. 살아서 움직이나 본다고 하더라. 남들과 늘 다른 생각을 하는 거다. 저도 마찬가지다. 그런 건 타고나는 건데 저는 거기에 몸까지 쓰다 보니까 장수 비결이 된 것 같다"고 답했다.
데뷔 과정에 대해서는 "MBC 떨어지고 SBS 7기 공채에 합격했는데 안 들어갔다. KBS가 가고 싶었다. KBS도 많이 떨어졌다. 예전에는 KBS가 캐릭터가 확실한 사람을 뽑았는데 저는 아이디어가 좋아서 최종까지 갔는데 결정적으로 캐릭터가 없었다고 한다. 인상은 괜찮은데 키가 작고, 그렇다고 웃긴 얼굴도 아니라서 애매했다고 한다. 아이디어로만 뽑기에는 안 됐다는 얘기를 나중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콘 시절에 예능을 나가본 적이 없다. 정말 잘 되면 유재석 선배가 하는 '해피투게더'인데 벽이 너무 컸다"면서 "저는 늘 무대에 안 설 때도 늘 새로운 걸 생각하면서 산다. 자기 전에도 TV 보면서 '여기서 이런 거 하나 넣어도 괜찮겠다'라는 등의 생각을 한다"고 노력하는 지점을 밝혔다.
그러면서 "힘들긴 하지만 직업이지 않냐. 밖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카메라 앞에 있을 때 제일 행복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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