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스튜디오 녹음 근황을 공개하며 그가 곧 새 솔로 활동을 하는 게 아니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로제는 11일 자신의 계정에 녹음실 스튜디오 사진 한 장을 올리고 근황을 전했다.

해당 스튜디오 녹음 기계에는 'ROSIE'라고 적혀 있어 로제를 위한 녹음이 진행된 것을 추측케 했다.

로제의 행보는 최근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그룹 활동만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리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YG는 "얼마 전 블랙핑크의 그룹 활동에 대한 연장 계약을 체결했으며 개별 활동에 대한 별도의 추가 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협의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당사는 블랙핑크의 활동에 모든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것이며, 멤버들의 개별 활동은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후 해외의 유명 음악 프로듀서들이 동시기에 로제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해 로제가 해외 프로듀서들과 새 앨범 작업을 할 것이라는 예고가 따랐다. 로제의 계정을 팔로우한 이들은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이자 음악 프로듀서 서쿳, 미국 출신 음악 프로듀서이자 음악 제작사 롭 비셀, 미국 싱어송라이터 드라시, 지안 스톤이다.

이들 모두 북미 음악시장에서 히트곡을 내놓았던 프로듀서들이라 로제가 북미 시장을 겨냥해 솔로 활동을 할 거란 전망도 쏟아지는 중.

로제는 또 지난해 10월 미국 대형 음반사 콜롬비아 레코드 CEO 론 페이 회장과 식사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콜롬비아 레코드는 아델, 비욘세, 해리 스타일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션이 소속된 미국 음반사다.

로제가 이미 블랙핑크로 활동하며 개인의 이름을 널리 알렸기에 해외 겨냥 활동도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지 않겠냐는 추측이 나온다.

한편 최근 블랙핑크 멤버 제니는 1인 기획사 '오드 아뜰리에'를 설립했고, 지수는 친오빠가 대표인 회사 '비오맘'에서 엔터사 '블리수'를 세우고 개인 활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사의 행보는 확정돼 알려진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