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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강, 이규영 마저 제거 "잘 가라, 사냥개" [우아한 제국][★밤TView]

  • 김지은 기자
  • 2024-01-11
배우 이시강이 오랜 시간 자신의 곁을 지켰던 이규영마저 처참히 제거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 99회에서 서희재(한지완 분)와 정우혁(강율 분)이 장기윤(이시강 분)을 몰락시키기 위해 탁성구(이규영 분)를 설득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기윤은 탁성구가 파라다이스 모텔에 은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부하를 시켜 탁성구 제거에 나섰다.

한편, 장수아(윤채나 분)는 장기윤과 식사를 하던 중 엄마 신주경을 죽인 범인이 장기윤이라는 사실에 괴로워하며 발작을 일으켰다. 이후 장수아는 계속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병원에 입원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서희재는 정우혁과 함께 파라다이스 모텔 앞에서 탁성구를 기다렸다. 정우혁은 "탁성구가 비리 장부를 검찰에 넘기면 장기윤은 파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서희재는 "장기윤이 감옥에 가는 꼴이 어떨지 기대가 된다"며 탁성구에 전화를 걸었다.

탁성구는 두 사람이 모텔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연락에 나갈 준비를 끝낸 후 모텔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그렇게 탁성구가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순간 장기윤의 부하가 미리 손을 쓴 엘리베이터가 추락했고, 이내 탁성구는 피를 흘리며 숨을 거뒀다.

그 시각 장기윤은 회사 사무실에서 홀로 와인을 마시며 탁성구의 죽음을 기념했다. 장기윤은 속으로 '성구 넌 두 가지 잘못 때문에 죽는 거야. 첫 번째, 사냥개는 주인이 버려도 끝까지 충성해야 해. 근데 넌 주인을 물었지. 그리고 두 번째, 넌 내 비밀을 너무 많이 알고 있어'라며 탁성구의 살해를 합리화했다. 이어 그는 "잘 가라. 사냥개"라며 여유롭게 와인을 홀짝였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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