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이하 '나나투어')에서는 세븐틴의 이탈리아 여행 둘째날 모습이 전해졌다.
세븐틴은 둘째날 토스카나로 넘어와 판자노 시골 농가 민박에서 하루를 묵었다. 멤버들은 대부분 요리를 할 줄 아는 솜씨로 스테이크, 볶음밥, 부대찌개 등을 저녁으로 자급자족해 먹었고, 요리를 못 하는 원우는 '쓰레기 치우기', '칭찬 담당'을 맡아 소소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나영석PD는 '원하는 여행 코스 선택'을 상품으로 걸고 세븐틴 멤버들과 '고요 속의 외침'을 진행했다. 첫 팀 디에잇과 승관이 예상 이상으로 선전했고, 둘째 팀으로 원우와 도겸이 나서며 스스로 게임을 못 한다고 걱정했다.
도겸은 "저희가 이걸 진짜 못한다"고 했고, 나영석PD가 "너희가 이 게임 구멍이냐"라고 묻자 도겸은 "완전 구멍이다"라고 답했다. 원우도 "저희는 헤드폰 없어도 힘들 것 같다"고 걱정했다. 원우와 도겸은 헤드폰을 쓴 직후에도 소통하지 못해 빅웃음을 예고했다.
헤드폰을 쓴 후 도겸이 "형이 문제 내야 한다"라고 했지만 원우는 "내가 맞추라고?"라고 하는가 하면, 원우가 '긍정 에너지'란 문제를 보고 "부정 반대말"이라고 말했지만 도겸은 "부석순 마지막"이라고 말해 대환장 파티를 열었다.
이어 '스쿼트'란 문제에 원우가 "하체 운동인데"라고 했지만 도겸은 "학생 운동회"라고 했고, '부석순' 문제에 원우가 "부승관, 호시, 너"이라고 했지만 도겸은 "문신 좋아하니, 호두과자"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게임' 문제에는 원우가 "내가 좋아하는 거"라며 "컴퓨터"라고 했고, 도겸이 "불닭볶음면"이라고 말해 대환장 파티로 게임을 마쳤다. 그 와중에 두 사람은 두 문제를 맞췄고 "그래도 두 문제 맞췄다"라며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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