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가 이효리의 '화장실 샴푸 사건'을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에서는 윤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하는 '사건의 지평선'이 히트곡으로 떠오른 후 과학계에서 주목 받았던 이슈에 대해 얘기했다. 윤하는 "이번에 '사건의 지평선'의 개념을 알려줘서 고맙다고 과학자분들이 말씀해 주셨다. 블랙홀의 대중화를 이끌었다고 말씀해 주셨다"라고 했다.
윤하는 '우주 경제 간담회'에서 대통령까지 만난 후기를 말하며 "진짜 긴장을 많이 해서 심장이 너무 떨리더라. 로켓 쏘시는 분, 우주복 만드시는 분, 누리호 쏘신 분 등 다 오셔서 5분 동안 스피치를 하더라. 저도 열심히 써서 갔는데 너무 떨리더라"라고 전했다.
윤하는 이효리와의 과거 기억 중 "선배님과 마주친 강렬한 기억이 있다. 2008년 선배님이 '유고걸'을 할 때였는데, 방송국 화장실에서 선배님이 비누로 머리를 감고 있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저는 핑클을 보고 자랐는데, 핑클 이효리 선배님이 세면대에서 비누로 머리를 박박 감고 있는 걸 보고 '선배님 너무 대단하세요'라고 했다. 그랬더니 선배님이 한쪽눈을 감고서 '뭘 대단해. 머리 감는데'라고 하셨다. 굉장히 강렬한 기억이 있다. 너무 소탈하고 멋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효리는 "저는 주로 방송국에서 머리를 감았다. 머리를 감고 아침에 가고서 리허설을 하면 머리가 눌리니까 리허설을 마치고 화장실에서 머리를 많이 감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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