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된 MBC 주말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2023 MBC 연예대상' 출연을 위해 준비하는 풍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풍자는 메이크업과 드레스 피팅을 마치고 시상식 현장으로 이동했다. 차 안에서 풍자는 함께 준비한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에게 "
나중에 시상식 가면 우리 다 같이 가야 된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게 오늘이라는 게 이상하다"라며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지난날을 되돌아봤다.
그는 "유튜브에서만 사랑을 받다가 처음에 지상파에 얼굴을 비췄을 때 연락을 너무 많이 받았다. 게시판이 마비가 됐다더라. 전부 다 악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이렇게까지 대중 앞에 나서면 안 되는 건가?', '내가 좋아하는 일이지만 난 못하겠구나' 싶었다.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다"라며 당시 받았던 상처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그래도 해야지,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일이고, 나 잘할 수 있어'라는 마음으로 버텼던 것 같다. 그런데 어찌어찌 해보니 지금 드레스를 입고 차에 있네"라며 결국 이뤄낸 현 상황에 묘한 마음을 표했다.
이어진 스튜디오 인터뷰에서 풍자는 "처음 지상파 방송 촬영을 했는데 일주일 동안 게시판이 마비됐다. 그때 상처가 아닌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다"라고 했다. 양세형이 "가족들이 많이 속상했을 것 같다"라고 하자 "그때 이후로 아빠가 저 나오는 방송을 아예 안 보신다. 처음에는 방송 나오는 자식이 신기해서 보셨는데 어느 순간에는 욕먹으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아예 보지 않으신다. 아빠에겐 물가에 내놓은 자식 같을 것"라고 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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