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각자도생' 하준과 정영숙이 재회했다.
14일 방송된 KBS 주말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이효심(유이 분)과 강태호(하준 분)의 비밀 연애가 피트니스 직원들에게 발각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효심은 회원과 연애하면 해고라는 사칙 때문에 그동안 태호와의 연애를 철저히 숨겼다. 그러나 트레이닝 센터 지하주차장에서 태호가 효심에게 샌드위치를 전달하며 다정히 포옿하는 모습이 피트니스 직원들이 포착됐다.
한편, 효심은 전대를 잃어버렸다며 급하게 전화온 방끝순(전원주 분)을 돕기 위해 모친과 함께 거주하던 의천빌라에 방문했다. 그리고선 오랜만에 만난 최명희(정영숙 분)와 대화를 나눴다.
효심이 자기 손자 태호와 연애 중인 것을 알고 있던 명희는 효심의 두 손을 다정히 꼭 잡은 채 "연애한다면서요? 그 사람 많이 좋아합니까?"라고 물었다. 효심이 "그렇다"라고 답하자 "다행입니다, 다행이에요"라며 안도의 미소를 보였다. 또 목도리 두 개를 건네며 남자친구와 함께하라고 했다. 고맙다고 인사하는 효심에게는 도리어 "내가 감사하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라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다음날, 효심은 명희에게 받은 목도리를 태호에게 건네며 "옥탑방 할머니가 줬다. 엄청 좋으신 분이다"라고 했다. 이에 태호는 "벌써 소문이 거기까지 났네요. 상황이 점점 좋아진다"라며 "어머님은 뵙고 왔냐"라고 물었다. 효심이 "5분 정도 봤다"라고 답하자 태호는 "그러지 말고 어머님 뵈러 한 번 더 갑시다"라고 제안했다.
그날 밤, 태호는 바쁜 효심을 두고 홀로 의천 빌라에 방문했다. 태호가 문 앞에서 서성이는 것을 최명희가 목격했다. 그러나 태호는 결국 빌라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발길을 돌렸다. 명희는 그렇게 골목을 내려가는 태호의 모습을 눈물과 함께 지켜보다가 결국 "태호야"라고 손자의 이름을 불렀다. 할머니의 목소리를 들은 태호는 고개를 돌려 그토록 그리워했던 할머니를 발견했다. 태호는 "할머니?"라고 부르며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14일 방송된 KBS 주말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이효심(유이 분)과 강태호(하준 분)의 비밀 연애가 피트니스 직원들에게 발각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효심은 회원과 연애하면 해고라는 사칙 때문에 그동안 태호와의 연애를 철저히 숨겼다. 그러나 트레이닝 센터 지하주차장에서 태호가 효심에게 샌드위치를 전달하며 다정히 포옿하는 모습이 피트니스 직원들이 포착됐다.
한편, 효심은 전대를 잃어버렸다며 급하게 전화온 방끝순(전원주 분)을 돕기 위해 모친과 함께 거주하던 의천빌라에 방문했다. 그리고선 오랜만에 만난 최명희(정영숙 분)와 대화를 나눴다.
효심이 자기 손자 태호와 연애 중인 것을 알고 있던 명희는 효심의 두 손을 다정히 꼭 잡은 채 "연애한다면서요? 그 사람 많이 좋아합니까?"라고 물었다. 효심이 "그렇다"라고 답하자 "다행입니다, 다행이에요"라며 안도의 미소를 보였다. 또 목도리 두 개를 건네며 남자친구와 함께하라고 했다. 고맙다고 인사하는 효심에게는 도리어 "내가 감사하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라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다음날, 효심은 명희에게 받은 목도리를 태호에게 건네며 "옥탑방 할머니가 줬다. 엄청 좋으신 분이다"라고 했다. 이에 태호는 "벌써 소문이 거기까지 났네요. 상황이 점점 좋아진다"라며 "어머님은 뵙고 왔냐"라고 물었다. 효심이 "5분 정도 봤다"라고 답하자 태호는 "그러지 말고 어머님 뵈러 한 번 더 갑시다"라고 제안했다.
그날 밤, 태호는 바쁜 효심을 두고 홀로 의천 빌라에 방문했다. 태호가 문 앞에서 서성이는 것을 최명희가 목격했다. 그러나 태호는 결국 빌라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발길을 돌렸다. 명희는 그렇게 골목을 내려가는 태호의 모습을 눈물과 함께 지켜보다가 결국 "태호야"라고 손자의 이름을 불렀다. 할머니의 목소리를 들은 태호는 고개를 돌려 그토록 그리워했던 할머니를 발견했다. 태호는 "할머니?"라고 부르며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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