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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사람들' 이성진 감독, 에미상 감독상 "상상도 못 했던 일"

  • 김나연 기자
  • 2024-01-16
'성난 사람들'의 이성진 감독이 에미상에서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씨어터에서 제75회 에미상(Emmy Awards)이 개최된 가운데, '성난 사람들'(BEEF)의 이성진 감독이 TV 미니시리즈·영화(A Limited Or Anthology Series Or Movie) 부문 감독상을 받았다.

이날 이성진 감독은 "제가 LA로 처음 왔을 때 은행 통장이 마이너스였다. 돈이 없어서 어렵게 살았는데 당시만 해도 에미상을 받을 줄은 몰랐다. 이 자리에 서보니까 '정말 위대한 사람들과 함께했구나'라는 것이 다시 한번 체감된다"며 함께한 스태프, 넷플릭스,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성난 사람들'(BEEF)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 대니(스티븐 연 분)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에이미(앨리 웡 분) 사이에서 벌어진 난폭 운전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며 그들의 일상마저 위태로워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한국계 작가 겸 감독 이성진이 연출을 맡았다.

한편 '에미상'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성난 사람들'(원제 BEEF)이 11개 부문 13개 후보로 지명돼 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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