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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하리수 "재벌·연예인에 대시 많이 받아..예쁘니까" [이유엽 도사] [종합]

  • 최혜진 기자
  • 2024-01-16
트랜스젠더 방송인 하리수가 재벌, 연예인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의 '이유엽 도사 의뢰인'에는 '(첫 의뢰인) 하리수! 돌아가신 아버지와 못다 전한 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의뢰인으로 출연한 하리수는 연예계 데뷔 과정을 밝혔다. 그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연예인이란 꿈이 있었다. 드라마 보조 출연, 모델 활동 등 여러 가지 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한번 '연예계 활동을 그만둬야 하나' 자괴감에 빠졌을 때가 있다"며 "트랜스젠더가 많은 남자를 살해하고 정기를 빨아먹고, 정사신이 많은 성인물이 들어오더라. 옷을 계속 벗고 있어야 한다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번의 화제성을 위해 나를 (소비)하는 게 너무 억울하더라. 그래서 연예계에 대한 안 좋은 생각이 많아졌다"며 "그때부터 10개월 정도 방황했다"고 전했다. 그러다 화장품 광고 제의가 들어왔고, 하리수는 여자보다 예쁜 외모로 큰 화제를 모으며 얼굴을 알리게 됐다.

하리수는 현재 뷰티, 가발 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도 알렸다. 그는 "일단 제가 화장품 모델을 하지 않았었냐. 그래서 화장품, 뷰티 쪽으로 생각을 했다. 또 지금 제 머리카락을 보면 가발이다. 가발로 쉽게 스타일에 변화를 줄 수 있고, 가발 티도 안 나고 좋은 아이템인 거 같더라. 방송에서도 많이 썼는데 가발인 걸 모르더라"고 전했다.


또한 하리수는 이날 연애, 결혼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그는 "왕자급 정도의 사람에게 고백, 프러포즈를 받은 적 있냐"는 질문에 "일본에 있을 때 (일본 기업) 회장님에게 그런 (제안 같은) 게 있었다. 그런데 나이 차이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재벌이나 연예인한테 대시는 많이 받았다"며 "(인기가) 있긴 있겠지, 내가 이렇게 예쁜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리수는 결혼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 누구랑 (결혼할) 생각은 없다. 혼자 살면서 가끔 만나서 데이트나 연애나 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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