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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돌싱포맨' 하차 임박? "올해 ♥김지민과 비밀리에 결혼"

  • 윤성열 기자
  • 2024-01-17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개그맨 김준호가 재치 있는 말솜씨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준호는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덩치 4인방' 서장훈, 신동, 이국주, 나선욱과 함께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돌싱포맨' 멤버 이상민이 서장훈을 '돌싱포맨' 제5의 멤버로 임명하자 축하의 말을 건넸다. 하지만 개그우먼 김지민과 공개 열애 중인 자신에게 '은퇴' 왕관이 씌워졌고, "은퇴하라"는 말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준호는 또 SBS 예능 프로그램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당시 충격적인 에피소드를 꺼냈다. 그는 "'먹찌빠'에 (임)원희형이랑 나갔다. 잠깐 쉬는 시간에 지쳐있는데 (서)장훈이 형이 '게스트 좀 좋은 사람 나오면 대박 날 것 같은데'라고 했다. 내가 뻔히 옆에 있는데"라며 서장훈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반면 이상민이 '먹찌빠' 프로그램이 너무 힘들다고 하자, 김준호는 "힘든데 옛날 게임이 너무 재밌다"고 훈훈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모두가 결혼 후 '먹찌빠'로 활동하라고 하자, 김준호는 "아직 형들이랑 노는 게 재밌다"며 '돌싱포맨' 막내다운 센스를 발휘했다.

"'돌싱포맨'은 결혼하면 행복하게 하차해야 한다"는 이상민의 말에 신동이 "원래 올해 하차했어야 했던 거 아니냐"고 묻자 김준호는 "올해 비밀리에 결혼해보려고 한다"며 프로그램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나타냈다. 그런데도 계속되는 은퇴 촉구에 그는 "또 하차해? 그만하자 이제"라며 체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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