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가요대전' 티켓 사기로 7000여만원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12월 25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SBS '가요대전' 입장권을 팔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여 230명분에 해당하는 72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SNS를 통해 입장권을 구해주겠다며 피해자들에게 계좌로 돈을 받아간 뒤 잠적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들에게 전달 받은 피해금을 불법 가상화폐 거래소 계좌로 입금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피해금은 모두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잃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조직적으로 범행이 이뤄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이와 관련, 당시 SBS '가요대전' 제작진은 "공연 당일 현장에서 피해 사실을 알게된 후 바로 경찰에 수사 의뢰한 상황이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 중에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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