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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고주원, 유이에 여전한 미련→임주은 가출 선언[★밤TView]

  • 정은채 기자
  • 2024-01-20
'효심이네 각자도생' 임주은이 가출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강태민(고주원 분)과 최수경(임주은 분)이 갈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수경은 계속되는 태민의 냉대에 아버지를 찾아가 "신혼여행에서부터 지금까지 쭉 남처럼 대한다"라며 모든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를 들은 수경의 부친은 크게 분노하며 수경에게 이혼까지 제안했다. 그러면서 "요즘 세상에 이혼은 흉도 아니다. 나오고 싶으면 나와라. 자기들이 아무리 태산이라고 해도 언론에 안 무너지는 기업 있으면 나와보라 해라"라고 덧붙였다.

다음날 수경은 태민의 방에서 태민이 결혼 전 이효심(유이 분)에게 주기 위해 구매했던 반지를 발견했다. 그 순간 태민이 방에 들어왔고 수경이 자신의 방을 뒤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수경이 반지를 가리키며 "그 여자 주려고 산 거냐. 우리 결혼반지는 안 끼면서 다른 여자 주려던 반지는 간직하고 있었냐. 당장 갖다 버려라"라고 따졌다. 그러나 태민은 "경고하는데 두 번 다시 내 물건에 손 대지 마라. 내가 다른 사람 사랑한다는 거 모르고 결혼했냐"라며 분노만 할 뿐이었다.

이어 태민은 짐을 싸며 집을 나서려 했다. 이에 수경은 끼고 있던 결혼반지를 태민에게 던지며 "당신은 여기 있어라 내가 나갈 테니"라고 한 후 가출을 선언했다.

한편, 수경은 강태호(하준 분)에게 "우리 집에서 날 걱정해 주는 사람은 도련님밖에 없다"라며 "혹시 궁금한 게 생기면 언제든 날 찾아와라"라고 한 바 있다. 태민의 태도에 분노한 수경이 태호에게 태산 그룹의 비밀에 대해 폭로할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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