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연출로 화제를 모았던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연출 김장한, 극본 최아일, 제작 스튜디오S·빈지웍스)이 지난 20일 16부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윤지는 극 중 '미래 家'(가)의 둘째 딸이자 미래 어패럴 대표인 노수안 역을 맡아 매 등장마다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도희(김유정 분)를 질투하고 권력에 욕심을 내는 등 솔직하고 인간미 넘치는 수안을 개성 있는 호연으로 그려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캐릭터를 완벽히 흡수한 듯한 세련된 헤어 스타일과 원색 기반의 화려한 패션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그 가운데, 도희와 회장이 된 석훈(이상이)에게 능청스럽게 태세를 전환하는 그의 모습은 극에 생기를 더하며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윤지는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마이 데몬'에서 수안이로 임하는 동안 늘 신이 났습니다. 자기만의 논리로 빌런 역할을 하는 수안이는 귀여움이 느껴질 정도로 치밀한 악과는 거리가 멀었으니까요"라며 캐릭터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스타일링적으로도 새로운 도전이었지만, 연기로도 저한테는 또 다른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새해가 되고 덕분에 2024년을 수안이로 활기차게 시작했습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작품을 떠나보내는 소회를 밝혔다.
이처럼, 이윤지는 드라마, 영화, 연극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장르를 불문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채워가고 있다. 연기뿐만 아니라, '멀티 우먼' 답게 예능을 통해서도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며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그의 향후 활동 계획에 기대가 쏠린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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