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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중지' 지석진, 근황 전달 "집구석에 있는 중..다음주 출연"[★밤TView]

  • 정은채 기자
  • 2024-01-21
'런닝맨' 지석진이 전화 통화로 근황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김동국, 홍진호, 조나단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과 게스트들은 조선시대의 각기 다른 신분으로 변신 후, 지석진 왕이 원하는 6가지 음식으로 이뤄진 수라상을 완성해야 했다. 6가지 음식은 조선시대 단어로 주어졌고, 멤버들은 검색 기능을 활용하지 않고 직접 음식을 추리해야 했다.

미션 중, 유재석 팀은 '포계'(?鷄)를 추리하지 못하며 빈번히 실패를 맛봤다. 결국 유재석 팀은 힌트를 얻고자 직접 지석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지석진은 "지금 어디에 있냐"는 유재석의 물음에 "어디에 있겠어. 집구석이지"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초라한 조선시대 행색을 하고 있는 멤버들에게 "왜 이렇게 상거지들이야"라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형이 상거지 아니니까 내가 하는 거지"라고 했다.

김동현이 "형님, 빨리 돌아오세요"라고 하자 지석진은 "동현아, 너 요즘 계속 나온다"라며 잦은 출연으로 혹여나 자신의 고정 자리를 뺏길까 하는 불안함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유재석은 오늘 촬영 콘셉트를 설명하며 "오늘 형이 임금이다"라고 했다. 이에 지석진은 "내가 거기 출연하는 거야? 그러면 오피셜 하게 내 출연료가 어떻게 되는지 이야기 좀 해봐라"라며 멘트 값을 확실히 계산하는 프로 방송인의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오디오만 나가니까 아마 라디오 출연료만 들어갈 것"이라고 답했다.

지석진은 통화 중 함박 미소를 연신 숨기지 못했다. 이에 유재석이 당황하며 "형 그 정도 아닌데 왜 그렇게 웃냐"라고 하자 지석진은 "이렇게 보니까 너무 좋다. 고마워서 그래"라며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 설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통화를 끊기 전 "형, 삼계탕이 그렇게 먹고 싶었냐"라며 '포계'를 '삼계탕'으로 추측하며 떠보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지석진은 "나 삼계탕 좋아하지"라고 답하자 유재석 팀은 포계를 삼계탕으로 확신했다. 유재석은 다음 주부터 복귀 예정인 지석진에게 "그럼 다음 주에 보자"라고 인사를 한 후 통화를 종료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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