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송하윤이 이이경과 잠자리를 가졌다.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8회에서는 강지원(박민영 분)이 정수민(송하윤 분)과 본격적으로 대립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지원은 정수민에게 "네가 싫어졌다"며 절교를 선언한 것이 마음에 걸려 유지혁(나인우 분) 앞에서 눈물을 쏟아냈다. 이에 유지혁은 "덜 못됐기 때문에 그렇다"며 "지원 씨는 할 일을 했다. 잘했다"라고 강지원을 위로했다. 강지원은 "정수민은 아마 나를 벌주고 싶을 거다. 내가 자기에게 이러는 게 박민환(이이경 분) 때문이라 생각한다면 어떤 식으로 벌을 줄지는 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수민은 강지원의 예상대로 박민환에 눈빛을 보내 유혹했다. 박민환은 심란해하는 정수민에 "나랑 잘래?"라고 물으며 잠자리를 제안했다. 정수민이 "자면 뭐가 달라지냐. 오빤 지원이 남자친구고 나는 지원이 반쪽이다"라고 밀어냈지만, 박민환은 "술 마셔서 그런지 난 내 눈앞에 있는 사람 밖에 생각이 안 난다"며 정수민을 꾀어냈다.
이후 두 사람은 격정적인 키스를 나누며 하룻밤을 보냈다. 이를 멀리서 지켜보던 강지원은 눈물을 흘렸고, 유지혁은 강지원의 눈을 가렸다.
유지혁은 강지원이 주저앉아 오열하자 "매트 위에 올라갔을땐 상대의 상처도 내 상처도 보면 안 된다. 두 가지만 기억해라. '나는 싸우기로 했다', '나는 이길 것이다'"라며 그의 등을 토닥였다.
한편 박민환은 정수민과 잠자리를 끝낸 후 "지원이한텐 말하지 말라. 우린 복잡한게 너무 많다. 너와나 아름답게 추억할 수 있는 사이가 되고 싶다"며 망언을 쏟아냈다.
다음날 강지원은 자신의 냉랭한 태도에도 이별을 고하지 않는 박민환을 보며 생각에 잠겼다. 그는 유지혁에 "날 속이면서까지 만난 건 박민환이 처음이다. 그게 결혼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박민환이 생각보다 더 대단한 쓰레기라면"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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