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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업' 이다희 "어리고 노래 잘했다면 서바이벌 출연했을 것..춤도 췄다"

  • 마포=이승훈 기자
  • 2024-01-24

배우 이다희가 남다른 댄스 실력을 예고했다.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탤런트스튜디오에서 Mnet '빌드업: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마두식 PD와 이다희, 이석훈, 백호, 서은광, 솔라, 웬디, 김재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다희는 '퀸덤'과 '로드 투 킹덤'에 이어 또 한 번 MC로 나서게 된 이유를 묻자 "토크 MC와 다르게 서바이벌 MC는 긴장감도 있고 참가자들의 무대를 볼 수 있어서 직업 만족도가 높은 자리다. 어디가서 이런 공연을 보겠나. 너무나 행복한 일이다"라며 웃었다.

이어 이다희는 "연기도 진심을 다해서 하지만 MC도 마찬가지다. 나에겐 진심이다. 솔직히 참가자들이 40명이라 이름을 전부 외우진 못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 이들의 이름을 다 외우고 싶고, 특징 등을 다 알아서 유대감을 쌓고 싶었다. 그러면서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 이런 행복감이 없으면 제의가 들어와도 안 했을 것 같은데 오히려 내가 더 하고 싶고, 하게 되는 매력이 있다. MC를 못 버리겠다"라며 MC를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백호는 "춤도 추지 않았나"라며 이다희의 댄스 실력을 언급했다. 이에 이다희는 "무대가 너무 즐거워서 춤도 췄다. 그리고 이번에는 심사위원도 있지 않나. 내가 조금 더 어리고 노래를 잘 할 수 있었다면 이런 무대에서 좋은 심사위원들에게 평가를 받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백호는 "출연자 무대에서 흥을 못 이겨서 춤을 추시더라. 그 모습은 꼭 나왔으면 좋겠다"라며 이다희의 댄스 실력을 극찬했다.

Mnet '빌드업'은 26일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된다.
마포=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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