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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재현 '디어엠' 올해는 편성되나..KBS 측 "논의 중" [공식]

  • 이승훈 기자
  • 2024-01-25

KBS가 '디어엠'을 수면 위로 올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25일 오후 KBS 측은 스타뉴스에 "현재 '디어엠'은 편성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환상연가' 후속으로 편성됐다는 소식에는 말을 아꼈다.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환상연가' 후속작은 김하늘, 연우진, 장승조, 정웅인 등이 출연하는 '멱살 한번 잡힙시다'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 후속은 김명수, 이유영의 '함부로 대해줘'다.


'디어엠'은 서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놓은 서연대 커뮤니티 글의 주인공 '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무보정 노필터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박혜수, NCT 재현, 노정의, 배현성, 이진혁, 우다비 등이 출연한다.

당초 '디어엠'은 2021년 2월 26일 첫 방송 예정이었지만, 주연 배우의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져 연기된 바 있다. 이어 같은 해 다시 한 번 편성 소식이 전해졌으나 당시 KBS 측은 "결정된 바 없다"라고 밝혔으며, 2022년에도 KBS 편성표에 '디어엠'이 포함되지 않아 사실상 편성 불발에 가까웠다.

결국 '디어엠'은 국내가 아닌 해외로 노선을 틀었다. 2022년 6월 일본 스트리밍 플랫폼 U-NEXT에서 공개됐다. 특히 '디어엠'은 Viki 차트 Top10에 진입하는 등 현지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약 3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편성 이슈로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디어엠'이다. 과연 올해는 '디어엠'이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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