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현모가 래퍼 라이머와 이혼한 심경을 고백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는 안현모가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안현모는 "(이혼을) 오래 고민했냐"는 질문에 "당연히 오래 고민했다. 가정도 분리를 했고, 일도 원래는 같이 하던 일에서 분리가 된 것이니 일과 가정, 양쪽에서 결별을 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아주 오랫동안 고민했다. 전문가들의 조언도 얻고, 저 혼자서 속으로 계획을 하고 (이혼할) 마음을 먹었을 때만해도 이게 알려지면 제가 더 이상 일을 못할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저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상하고, 대비를 했다"며 "잠깐 어디 외국 나가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걸 각오하고 (이혼을) 실행에 옮겼는데 이혼 기사가 나왔을 때 SNS가 터질 듯이 다이렉트 메시지(DM)가 많이 오더라. 잘한 게 없는데 그런 메시지를 받으니까 뭔가 잘못된 것 같은, 예상하지 못한 흐름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잘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현모는 지난 2017년 브랜뉴뮤직 대표인 래퍼 겸 프로듀서 라이머와 결혼했으나 지난해 11월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