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 4회에서는 배도은(하연주 분)이 이혜원(이소연 분)의 정체를 알게 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배도은은 이혜원이 어린 시절 헤어진 친언니라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휩싸였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내가 누구 때문에 지옥으로 떨어졌는데, 그래놓고 이 타이밍에 나타나? 왜, 누구 인생을 또 짓밟으려고"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 배도은은 "아니야. 모를 거야. 얼굴도 바뀌었고. 난 이혜지가 아니고 배도은이야"라며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위안을 삼았다.

그날 저녁, 배도은은 내연남 윤이철(정찬 분)에 "사랑이 전부인줄 알았는데 내 사랑은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는 나쁜 사랑인 것 같아요. 결혼식 가서 사모님, 당신 며느리 보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봐요. 난 당신이 언제나 행복하길 바라요"라며 가련한 연기를 펼쳤다.
이어 배도은은 윤이철이 자신을 붙잡자 "내일 지창 씨(장세현 분) 결혼식이잖아요. 얼른 편히 쉬어요. 난 게스트룸에서 잘게요"라며 악어의 눈물을 흘렸다.

배도은은 경자에 다시 전화를 걸어 "세팅 확실하게 했지? 이혜원 인생에서 가장 추악하고 끔찍한 날이 되게 해줘. 어른이 돼서 날 다시 만난 걸 평생 후회하게"라고 이야기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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