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 측에 따르면 오는 31일 방송될 9회 방송에서는 10년 만에 딸의 집을 방문한 백일섭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딸 집에 도착한 백일섭은 딸과 몇 번이나 마주쳤지만 서로 못 본 척 스쳐 지나가며 시선을 마주하기 어색해했다. 이어 백일섭은 "난 사랑을 잘 모르겠다. 사랑을 잘 못 배웠다"고 속마음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드디어 백일섭과 딸 지은 씨는 둘만의 대화 시간을 갖게 됐지만, 두 사람 모두 쉽게 입을 열지 못하며 서먹한 분위기만 감돌았다.
먼저 용기를 낸 백일섭은 "살갑게 살면 되지 않나. 우린 너무 안 살갑게 살았다"며 입을 뗐다. 그러면서 "너는 항상 아빠한테 불만이 있었다"며 조심스럽게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딸 지은 씨는 "불만이 있는 게 아니고 어린 마음에 무서워서 그랬다"고 답하며 속을 털어놨다. 이윽고 백일섭은 "우리 둘이 와인 한잔할 수 있니?"라고 딸과의 데이트를 제안했는데, 과연 딸 지은 씨는 아빠가 건넨 손을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집 꾸미기에 진심인 '무소음 부자' 박시후와 아빠의 치열한 언쟁이 벌어져 웃음을 자아낸다. 아침부터 밤까지 이어진 부자 싸움에 점점 언성이 높아졌고, 급기야 '부여 천하장사' 아빠가 폭발하고 말았다. "한번 해봐? 시후는 아빠한테 안될 것 같은데?"라는 아빠의 도발에 박시후는 "아빠는 나를 이겨야 기분 좋아하신다"고 즉각 응수했다.
바로 박시후 부자의 팽팽한 팔씨름 접전이 벌어졌는데, 경기가 끝난 뒤 박시후가 눈물을 보여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뚝뚝한 아들 박시후는 "마음이 아팠다. 아버지가 나이가 드셨구나 생각이 들었다"며 눈시울을 붉혀 과연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오는 31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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