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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딥페이크 음란 이미지 피해.."놀랍고 끔찍" [스타이슈]

  • 이승훈 기자
  • 2024-01-28
가수 겸 배우 테일러 스위프트가 딥페이크 이미지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근 다수의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 얼굴에 성적으로 노골적인 자세가 합성된 딥페이크 이미지가 각종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생성된 가짜 이미지를 뜻하는 딥페이크 피해는 테일러 스위프트뿐 아니라 수많은 국내·외 스타들에게 타격을 입히고 있다. 심지어 테일러 스위프트 딥페이크 이미지는 X(구 트위트)를 통해 전 세계로 공유됐으며 현재는 해당 계정들이 정지돼 찾기 어려운 상태지만 삭제 전까지만 해도 약 47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X 측은 성명을 내고 "확인된 모든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삭제하고 해당 이미지를 게시한 계정에 대해 적절한 조처를 했다. 추가적인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사티아 나델라는 미국의 한 토크쇼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딥페이크 이미지 관련 질문을 받자 "놀랍고 끔찍하다"면서 "딥페이크와 싸우기 위해 우리는 빨리 움직여야 하고 행동해야 한다. 온라인 세상이 안전한 세상일 때 우리가 모두 이익을 얻는다고 생각한다. 아무도 콘텐츠 제작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완전히 안전하지 않은 온라인 세상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딥페이크는 MS의 AI 생성 도구인 디자이너(Designer)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MS는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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