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지석진이 5주 만에 컴백한 SBS '런닝맨'이 최고 시청률 7% 컴백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런닝맨'은 타겟 지표인 '2049 시청률' 2.7%(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예능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까지 치솟았고, 평균 시청률은 4.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예고된 대로 지석진의 컴백 레이스로 꾸며져 '지석진 오솨~ 건강 오솨' 특집을 진행했다. 온전히 멤버들로만 이뤄진 오프닝에서 지석진은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레드카펫을 밟으며 5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지석진은 지난해 12월 "최근 건강검진 후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SBS '런닝맨'을 잠시 쉬어 가기로 했다. 잠시 휴식기간을 갖고 체력을 재정비하여 빠른 시일 내에 더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힌 바.
건강 회복 후 약 5주 만에 '런닝맨'에 복귀한 지석진은 멤버들의 격한 환영 인사를 받으며 등장,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활기차게 인사드릴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기쁜 날"이라면서 제자리 뛰기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에 제작진은 멤버들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런닝 건강원'을 열었다. 가장 먼저 체성분 측정을 하게 된 멤버들은 인바디 검사로 눈길을 끌었는데 이 중 김종국은 압도적인 골격근량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재석은 몸무게가 61.8kg였지만 체지방이 8%대였고 이소룡급 몸매로 눈길을 끌었다. 반면 하하는 체지방률이 급격하게 치솟았고 유재석은 "이대로 시청률이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 멤버별 '2024 건강 운세 풀이'가 공개됐다. 유재석에 대해선 "하체에 비해 상체가 긴 것은 벼슬길이 열고 금은보화가 따른다. 황금마차를 탈 운명"이라고 평했고 김종국에 대해선 "목이 굵은 사람은 일단 수명이 길고 병이 적다"면서도 "송지효와 인연의 합과 강도가 굉장히 강하다"고 덧붙여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송지효는 직접 지석진과 멤버들을 위한 '나홀로 요리'에 나서 '삼계탕'에 도전했다. 스트레스 지수까지 관리해야 하는 룰에 송지효와 멤버들은 모두 예민해졌고, 특히 송지효는 멤버들의 요리 잔소리에 스트레스 지수가 상승했다. 모두가 송지효의 요리에 불안해하는 가운데, 점심 식사가 시작됐고 멤버들은 송지효의 삼계탕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7%까지 치솟았고, 멤버들은 마지막 미션에서 스마일을 받아내며 최종 3 스마일로 모두 전복세트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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