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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준 소송위임장 제출, 불륜 의혹 벗기 위한 '시간끌기'[★FOCUS]

  • 윤상근 기자
  • 2024-01-29

불륜 의혹에 의한 상간남 관련 소송을 당한 배우 강경준이 변호인단을 꾸리고 법원에 소송위임장을 제출했다. 일단 법적으로는 침묵을 깬 행보다.

스타뉴스 확인 결과 강경준은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을 통해 총 3명의 법률대리인을 앞세운 소송위임장을 제출했다.

강경준은 2023년 12월 23일 원고 A씨로부터 5000만원 상당의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강경준의 이번 법적 서류 제출은 소장이 접수된 2023년 12월 26일 이후 한달이 넘은 시점이었다.

강경준의 이번 소송위임장 제출은 1차적으로는 더 이상의 법적 불리함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스타뉴스 확인 결과 A씨는 소장 접수 이후 강경준을 향한 서증을 지난 3일 도달하게 했다. 이로부터 30일 이내에 강경준이 답변하지 않을 경우 재판부 재량으로 변론 없이 판결선고가 지정되고, 원고의 청구 인정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원고가 제출한 서증은 서면 증거로 강경준의 불륜 및 상간과 관련한 증거가 담겨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소송위임장 제출은 법적 불리함을 피하려는 의도로 1차적인 대응에 나섬으로써 일단은 자신을 향한 의혹에 대해 스스로는 말을 아끼면서 불륜이 아니라는 것임을 피력하기 위한 시간끌기의 목적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강경준은 피소 이후 지금까지도 본인 스스로는 관련 의혹에 대해 무대응으로 일관해왔다. 만약 의혹이 사실이 아니어서 억울함이 있었다면 즉각적으로 반박하고 도의적인 사과를 하는 것이 순서였겠지만 강경준의 선택은 이것이 아닌, 변호사 선임과 무변론 판결선고를 피하기 위한 소송위임장 제출이었다.

당시 A씨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강경준을 상대로 아내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하고 강경준이 고소인 아내 A씨가 유부녀인 걸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당시 강경준 소속사였던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는 "소장 받은 걸 확인했다"라면서도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라고 해명했었고 강경준이 출연 중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현재 강경준과 관련 기촬영분이 없으며, 현재까지 촬영 계획이 없던 상황"이라며 "향후 촬영 계획은 본 사건이 완전히 해결된 후에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직후 A씨 아내와 강경준이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충격적인 문자 내용이 공개되자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는 "회사 내부에서 (유부녀와 대화 내용 관련) 기사를 확인하려고 했으나 배우 개인 사생활이라 답변할 부분 없다"라며 "강경준은 2023년 10월 저희와 전속계약이 만료돼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케줄을 진행하는 동안 서포트하며 전속계약 연장에 관하여 논의 중이었다"라며 "이번 사건(상간남 피소 사건)이 발생함으로써 사건 해결 전까지 전속계약 연장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강경준은 직접적인 해명이나 사과 없이 자신의 SNS 계정을 삭제한 채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는 중이다.

이후 강경준 아내 장신영이 이번 사안으로 굉장히 충격을 받고 감정적으로 격해져서 눈물을 흘렸다는 비하인드에 더해 강경준이 변호인을 선임하고 A씨와 합의를 시도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과 분양대행업체에서 함께 일하며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진 강경준과 A씨 아내가 보도 직후 잠적했다는 소식도 이어지기도 했다.


강경준이 이번 소송위임장 제출과 함께 법적 대응에 뒤늦게 나서게 되면서 다음 행보도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강경준은 지난 2018년 장신영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들은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가족 예능에 출연했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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