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이경이 또 혈압 오를 말을 내뱉었다.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서는 강지원(박민영 분)이 박민환(이이경 분)에게 소소하게 복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원과 민환은 상견례를 앞두고 함께 백화점을 갔다. 지원은 "저희가 사내커플이거든요. 예랑이가 뭘 사줄지 기대해서 부담스럽다니깐요"라며 민환의 허영심을 자극, 민환에게 값비싼 가방과 선물을 받아냈다.
지원은 '내 카드를 쓸 정도로 형편없는 사람의 돈을 쓰기 싫었어. 내가 왜 그랬지. 내가 아니어도 어차피 다른 여자가 가질 텐데. 이까짓게 뭐라고'라고 생각했다.
지원이 "나 이제야 민환 씨 격에 맞는 사람이 된 것 같다"고 하자 민환은 "예쁘네. 가만 보면 여자는 남자를 잘만나야 되는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에 지원은 "그럼. 여자는 남자를 잘 만나야지"라며 민환의 비위를 맞춰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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