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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4억' 의뢰인 "결혼 원하지만 과거 병력이 흠 될까.."[물어보살][별별TV]

  • 김지은 기자
  • 2024-01-29
연봉이 평균 4억이라고 밝힌 한 의뢰인이 과거 병력으로 인해 결혼 상대를 구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

29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명문대 출신 사연녀가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사연녀는 자신을 과학기술 연구소 대표이며 물리 학원 원장을 견임 하는 31살 연구원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나이가 서른이 되면서 진지하게 결혼에 대한 생각이 생겼다. 지금 남자친구가 없다. 어린 시절에 희귀병을 알았던 병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연자는 급성 염증성 다발신경병인 '밀러피셔 증후군'을 앓았다고.

그러면서 "유전 가능성이나 재발 가능성이 있는 병이 아니지만 결혼하려니 흠이 되는 것 같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다행히 병이 완치된 지 15년이 지났다고 밝혔다.

또 사연자는 "중학교, 고등학교는 못 다녔다. 혼자 힘으로 열심히 공부 했다. 스위스의 명문 공대를 나왔다. 아인슈타인이 나온 곳이다"라고 이야기해 '보살즈'(이수근+서장훈)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수근이 "선생님도 하고 연구원도 하면 연봉 장난아니겠다"라고 말하자, 사연자는 "세전 기준으로 평균 4억 원이다"라며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남자들이 이런 걸로 기가 죽을 수 있다. 연봉 4억이 흔하지 않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연자는 "부모님은 연봉 1억 5천이라고 말하고 다니라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김지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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