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데뷔 시절 욕설과 야유를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아이유는 28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IU Official]을 통해 '멋진 결과물과 건강을 맞바꾼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아이유가 방탄소년단 뷔와 촬영한 신곡 'Love wins all' 뮤직비디오 현장 비하인드가 담겼다.
영상에서 아이유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고 복면을 쓴 군중에게 야유를 받은 신을 찍은 것에 대해 "데뷔 무대 때 빼고 (야유를 받은 것이) 처음이다. 16년만"이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2008년 데뷔곡 '미아' 무대에서 아유와 욕설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아이유는 2011년 SBS '강심장'을 통해 "케이블 음악 프로그램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는데 보이그룹이 많이 나온 날이라서 여자 팬분들이 많이 오셨다"라며 "노래 첫 마디를 부르자마자 욕이 들렸다. '연습은 하고 왔냐'라는 말이 들렸다. 발라드를 불러 조용한 분위기여서 욕이 잘 들렸다. 한 명이 욕을 하기 시작하고 나니 여기저기서 욕이 들려왔다. '돼지 같은 게'라는 소리도 들었다"라고도 말했다.
아이유는 "노래를 부르는 3분이 너무 길게 느껴졌다. 희망을 다 잃어버린 느낌이었다"라며 "응원을 받지 못하더라도 관객분들이 내 노래를 들어주시기는 하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무대에 선 거였다. 그 무대 이후 무대 위에서 담력이 생겼고 작은 응원 소리에도 신이 나 힘을 얻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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