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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빈, 전 소속사 고소

  • 안윤지 기자
  • 2024-01-30
힙합신에서 디피알 라이브(DPR live)로 알려진 가수 홍다빈이 전 소속사를 고소했다.

소속사 CTYL 측은 30일 "홍다빈이 지난 29일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통해 주식회사 드림퍼펙트리짐, 전 대표 김스캇윤호 및 주식회사 리짐인터내셔널을 상대로 '불공정 수익 배분', '정산금 및 정산 자료 미지급' , '월드투어 출연료 및 정산 자료 미지급' 등을 이유로 한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와 아티스트는 해당 사건을 중대하게 인식해 소속 아티스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이번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며 "당사는 해당 소송을 통해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날 더팩트는 홍다빈이 2017년 10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전 소속사와 함께 했을 당시, 전속계약 자체가 불공정한 수익 배분율로 이뤄졌고 정산금 및 자료를 미지급했다고 고소했다.

전 소속사 드림퍼펙트리짐은 홍다빈과 같은 크루 멤버였던 A씨가 설립한 회사다. 보도에 따르면 홍다빈은 최소 5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으나 그중 8% 정도인 약 4억여 원 미만을 정산 받았다. 관계자들은 그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하는 뮤지션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터무니없는 액수임을 덧붙였다.

◆ 이하 소속사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CTYL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홍다빈이 지난 29일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통해 주식회사 드림퍼펙트리짐, 전 대표 김스캇윤호 및 주식회사 리짐인터내셔널을 상대로 '불공정 수익 배분', '정산금 및 정산 자료 미지급' , '월드투어 출연료 및 정산 자료 미지급' 등을 이유로 한 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

당사와 아티스트는 해당 사건을 중대하게 인식해 소속 아티스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이번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해당 소송을 통해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는 데 힘쓰겠습니다.

또한 홍다빈의 건강한 음악 활동을 위한 매니지먼트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밝힙니다. 앞으로도 홍다빈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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