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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딛고 '컴백 활동' 시동..(여자)아이들 '가요광장' 뜬다 [스타이슈]

  • 윤성열 기자
  • 2024-01-30
걸 그룹 (여자)아이들이 본격적으로 컴백 활동에 시동을 건다.

(여자)아이들은 30일 오후 방송되는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최근 신곡 가사를 둘러싼 선정성 논란과 멤버들의 컨디션 난조로 이어진 악재를 딛고, 지난 29일 정규 2집 '2'(Two)' 발매 이후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나서는 것.

다만 컨디션 난조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멤버 민니, 우기는 참석하지 않는다. 민니와 우기는 컴백을 앞두고 건강 이상 증세를 느껴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6일 "금일 오후 민니, 우기는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 및 발열 증상으로 인해 병원을 방문했고, 의료진 소견에 따라 예정된 일정을 모두 중단하고 충분한 휴식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알렸다. 지난 29일 예정된 컴백 기자간담회도 취소했다.

이에 '가요광장'에는 소연, 미연, 슈화 등 3명의 멤버만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선공개한 새 앨범 수록곡 'Wife'(와이프)가 선정성 논란에 휘말리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세 멤버가 '가요광장'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여자)아이들은 다음달 3일 방송될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도 출연한다. 이미 지난 11일 경기 일산 JTBC스튜디오에서 촬영을 마쳤다. 지난 27일 공개된 예고편에서 멤버 우기는 "요즘 걱정이 많다. 또 레전드 찍을까 봐"라고 컴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여자)아이들의 국내 컴백은 지난해 5월 발표한 미니 6집 'I feel'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새 앨범은 선주문량만 180만 장을 달성하며 2연속 밀리언셀러를 예고해 (여자)아이들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앨범 타이틀곡 'Super Lady'는 (여자)아이들이 이 세상 모든 'Super Lady'에게 전하는 노래로, 각자가 가진 아름다움과 강인함에 대해 가감 없이 노래하는 곡이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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