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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이승철 "돌싱도 환영..내 과거 경험 도움될 것"

  • 안윤지 기자
  • 2024-01-30
'신랑수업' 가수 이승철이 100회를 맞이해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31일 채널A 예능프로그램 '신랑수업' 측은 100회를 맞이해 출연진들과 나눈 짧은 인터뷰를 공개했다. 4MC는 "첫 회부터 지금까지 사랑해주신 시청자께 감사하다"며, 그동안 '신랑수업'과 함께했던 추억을 뒤돌아보는 한편, "올 한해도 더욱 최선을 다해 웃음과 힐링을 선사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지난 2022년 1월 19일 첫 회를 시작한 '신랑수업'은 매주 숱한 화제성과 3% 안팎의 탄탄한 시청률을 유지해오며 채널A의 간판 예능으로 자리잡아왔다. 특히 지난 해 여름 방송된 심형탁-사야의 한국-일본을 넘나든 결혼식 현장은 전 국민이 가슴 뭉클하게 지켜봤을 정도로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이승철을 비롯해 4인의 스튜디오 '멘토군단'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신랑즈' 멤버로 단연 심형탁을 꼽았다. 이승철은 "심형탁♥사야 부부의 결혼식에서 제가 축가를, 한고은이 축사, 문세윤이 사회를 맡았는데 이게 '신랑수업' 팀의 결혼식 옵션이 된 듯한 느낌이다.(웃음) 두 사람을 통해 아름다운 한 가족의 탄생을 바라봤고, 이것이 '신랑수업'의 의미이자 목표가 아닐까 한다"며 뿌듯해했다. 한고은도 "'신랑수업'에서 첫 결혼 스타트를 끊은 (심)형탁이가 제일 생각이 많이 나는 '신랑학교' 학생이지만, (이)규한이도 연애를 잘 하고 있는지, 여기서 수업 받은 게 도움이 되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결혼이 유력시(?)되는 우수 학생으로는 김동완을 1위로 꼽았다. 이승철은 "지금 사랑에 푹 빠져가고 있는 후배 가수 김동완 군이 만약 결혼한다면 원하는 모든 것을 다 해주겠다. 그게 우리 '신랑수업' 팀의 의무"라고 통 큰 공약을 내걸었다. 장영란도 "김동완의 연애를 보면 설레고, 예전에 연애하던 때가 떠올라서 녹화 날이 기대된다"고 말했으며 문세윤은 "김동완 학생이 연애를 시작하면서, 장난기 속에 감춰둔 진심들을 하나둘 내비칠 때 공감이 간다"고 맞장구쳤다.

지난 100회의 이야기들 중, '멘토군단'의 기억에 오래 남은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이승철은 "방송 초반부, 딸 원이와의 데이트, 그리고 장모님이 나오셨을 때가 기억이 남는다. 우리 가족에겐 또 하나의 각별한 기억일 만큼 감동적인 날들이었다. 특히 장모님이 나온 방송은 시청률이 매우 높았는데, 그 덕에 '시청률 요정'이라는 별명이 생기셨다. 장모님도 좋아하신다"며 웃었다.

한고은도 "이승철 교장쌤이 장모님과 함께한 날이 가장 인상 깊었다. 잊어버린 부모님의 기억을 잠시 떠올리게 해줬고, 교장쌤이 당시 흘렸던 눈물도 아름다웠다"라고 회상했다. 문세윤은 "심형탁 형이 사야 형수에게 프러포즈 선물을 받을 때 감동적이었다. 스케치북 이벤트에 눈물을 흘리는 형탁이 형의 모습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라고 이야기했다.

많은 '신랑학교' 후보생들이 입학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데, '멘토군단'이 바라는 후보생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답을 내놨다. 이승철은 "한번 갔다 온 (돌싱) 후보자도 환영한다. 제 과거 경험이 분명 (돌싱) 후보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으며, 장영란은 "중년의 후보생들이 문을 두드려도 좋을 것 같다. 제가 더 인맥을 쌓아서 (후보생들에게 어울릴 만한) 상대를 찾아보겠다"라고 '연애부장'으로서 책임감을 드러냈다. 반면 문세윤은 "남창희씨를 한번 초대해보고 싶다"라며 동갑내기 친구를 '강추'했다.

마지막으로 이승철은 "모든 '신랑즈'의 첫 등장은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수업이 진행되고 졸업할 때가 되면, 외모뿐만 아니라 가족에 대한 생각과 결혼과 인생에 대한 가치관이 명확해진다는 점에서 '신랑수업'에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한고은은 "언젠가 (심)형탁이 외에 다른 커플의 결혼식을 이룰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앞으로 200회, 300회 이상으로 승승장구하며 사람들에게 치유를 주는 따스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파이팅'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영란은 "정경미, 심진화, 김가연, 조향기 등 친구들의 인맥 덕분에 연애부장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며 "만약 (돌싱) '신랑즈'가 나오신다면 다시 사랑을 찾게 해드리고 싶다. 더 열심히 인맥을 쌓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문세윤은 "이승철 교장선생님이 현장 분위기를 늘 편하게 만들어주시는 게 저희 팀 케미의 원천이 아닐까 생각한다. 잦은 회식과 회식비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유부 신랑즈'는 다툼 없는 결혼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솔로 신랑즈'는 짝을 만나서 행복할 수 있도록 '신랑수업'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널리 끼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웃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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