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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꽃' 최무성 종영 소감 "씨름 재촬영 多..예쁜 장면 나왔다"

  • 안윤지 기자
  • 2024-01-30
배우 최무성이 '모래에도 꽃이 핀다'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최무성은 31일 소속사를 통해 ENA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극본 원유정, 연출 김진우)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극 중 '20년째 떡잎'인 김백두(장동윤 분)의 아버지이자 전설의 씨름 스타 김태백 역을 맡아 활약을 펼쳤다. 씨름 선수 은퇴 이후 심마니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태백은 막내아들 백두의 '되치기'를 누구보다 믿고 기다리며 가슴 뭉클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마지막 방송을 앞둔 최무성은 "추운 겨울 마음 따뜻하게 해주는 드라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 수고하신 모든 스텝분들과 배우분들에게 격려의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종영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일반 액션과는 달리 씨름 액션은 실제 몸이 부딪히면서 힘을 많이 써야 되는 쪽이었다. 씨름 장면을 위해 연습도 열심히 했고, 촬영 당시 재촬영도 여러 번 했다. 고생한 만큼 예쁜 장면이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씨름 선수 연기에 도전했던 비하인드도 전했다.

겉으론 무뚝뚝하지만 따뜻한 속내를 지닌 김태백을 연기한 최무성은 때로는 인생 선배로, 때로는 듬직한 아빠로 섬세한 감정 열연을 펼치며 청춘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모래에도 꽃이 핀다'를 통해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에 성공한 최무성은 계속해서 다양한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전망이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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