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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진웅이 옴' 목격담 알바생, 꼭 찾아낼 것"[살롱드립2][종합]

  • 안윤지 기자
  • 2024-01-31
배우 조진웅이 '진중이 옴' 목격담을 쓴 아르바이트생을 언급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는 "[단독] 조진웅&김희애 목격담에 대한 솔직한 심경 고백 | EP.26 데드맨 조진웅 김희애 | 살롱드립2"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장도연은 "아르바이트생들이 '나 어디서 알바하는데 우리 가게 조진웅이 와서 신기하다'는 내용이었다. 근데 자주 가시고 집에 안 가고 그게 반복됐다. 그러니까 알바생은 '으씨 또 왔어'가 된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조진웅은 목격담 얘기를 듣자마자 "언젠가는 내가 너 찾는다"라며 당황해했다. 그는 "압구정동에 영화 VIP 시사회를 마치고 배우들이 모여서 고생했다고 말하는 자리가 있다. 내 영화를 할 경우 회식 자리에 그리 오래 있지 않다"라며 "내가 출연한 영화는 보다가 고민이 떠올라서 고생했다고 하고 취하고 간다. 진짜 취한다. 남의 영화는 보면 그냥 영화를 보니까 행복하더라"라고 얘기했다.

김희애는 "부담이 없고 책임감이 없어서 그러나"라고 묻자, 조진웅은 "맞다. 그래서 술자리에서 술을 마시다 보면 정작 주연들은 먼저 취해서 간다. 그래서 결국 어떻게 되냐면 내가 마지막 손님까지 전원 보낸다. 아주 잘 먹었다고 한다. 처음엔 의리 있다고 하는데 그다음 영화도, 그다음 영화도 그렇게 한다. 그래서 알바생이 그런 글을 올린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장도연은 "술을 드시러 갔는데 다른 테이블에 대화하고 있는데 듣고 보니 소방관인 거 같더라. 그 테이블로 가서 술값까지 가지고 갔다. 근데 얘기를 하면서 오열했다더라"고 얘기했다.

조진웅은 "내 후배도 그렇고 주위에 소방관이 있다. 그 후배한테 소방관에 대한 현실을 들었을 때 어떻게 하면 대우가 좋아질까 고민했을 때 마주쳤다. 들으려고 들은 건 아니지만 실제로 그 내용 같았다"라며 "다른 게 없다. 화재 현장에서 생명을 구하면 족한 거다. 맨 마지막에 나오는 게 소방관이라고 하더라. 그날 에피소드를 몇 개 듣는데 정말 고맙더라. 그러면서 내가 한잔 사겠다고 했다. 그럴수록 좀 더 잘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장도연은 김희애의 영어 학원 목격담도 전했다. 김희애는 "영어 학원을 강남역으로 다녔다. 맨 처음엔 이렇게 회화바으로 들어갔다. 좀 창피했는데 나중엔 다 친해졌다. '저 사람 김희애 왔나?' 싶었다더라. 그리고 막 카톡으로 '여기 김희애 있다' 그랬다"며 "그러다 몇 번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그랬다. 그전엔 커피도 안 먹었는데 아메리카노랑 샌드위치가 맛있더라. 나에겐 좋은 추억이다"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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