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솜이 안재홍과의 네 번째 호흡을 기대케 만들었다.
1일 오전 이솜은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솜과 안재홍은 영화 '소공녀',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에 이어 'LTNS'를 통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심지어 세 번 모두 연인 연기를 선보여 이제 두 사람은 '믿고 보는 케미'를 완성했다.
이날 이솜은 "아무래도 세 번째 작품이다 보니까 5년차 섹스리스 부부라는 이미지적인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가만히 있어도 현실 부부 느낌이 들었어야 했다고 생각했는데 재홍 오빠랑 전작을 같이 해서 그런지 편안한 느낌이 자연스럽게 잘 나온 것 같다. 스킨십도 우리는 정말 한 팀이었다. 스킨십 신은 거의 액션이라고 생각했다. 동선과 합이 굉장히 중요해서 동선 생각하랴 대사하랴 실수하지 않기 위해 액션처럼 촬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재홍 오빠여서 다행이었던 순간들은 많았다. 그 중 하나는 우리의 목표가 같았다. 그래서 몸을 사리지 않았고 계속 한계를 넘는 과정을 반복했던 것 같다. '나와 똑같은 목표 지점이 있구나'라는 생각에 서로 전투신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치열하게 촬영했다"라며 안재홍과의 호흡을 만족해했다.
심지어 이솜은 지금까지 작품을 통해 만났던 남자 배우 중 다시 한 번 호흡해보고 싶은 배우가 있는지 묻자 단번에 안재홍을 지목, "'소공녀' 전부터 굉장히 만나고 싶었던 배우였고 팬이었다. 작품을 하면서 아주 좋은 동료였기 때문에 기회가 될 지 모르겠지만 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안재홍과 다시 연기해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솜은 "'LTNS'를 통해 안재홍 배우라는 사람을 조금은 알게 된 것 같다. 굉장히 섬세한 배우라고 느꼈다. 살아있는 그 느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걸 표현하려고 하는 섬세한 배우라고 생각한다. 같은 한 문장도 재홍 배우가 하면 '어떻게 저렇게 말맛을 살리지?', '이 장르에 정점을 찍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재홍 앞에서 연기를 하면서 배웠던 순간들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재홍 오빠랑 늘 커플로 나왔었는데 다음 작품이 나오면 '남매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뭐든 좋은 작품이 있으면 오빠랑 함께 할 수 있고, 재홍 배우님이 연출도 하시니까 연출하시는 작품이 재밌을 것 같으면 출연할 것 같아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는 지난달 19일 공개됐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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