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 10회에서는 이혜원(이소연 분)이 배도은(하연주 분)을 응징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오수향(양혜진 분)과 이혜원은 배도은이 초대한 식당으로 가 삼자대면에 나섰다. 이혜원은 배도은에 "의도가 뭐냐. 그쪽이 나타날 자리가 아닌 건 사람이라면 아는 상식 아니냐"며 따졌다.

이어 "그러니 오늘 만난 건 좋다고도 나쁘다고도 말 못한다. 다만 이렇게 된 거 한 가지만 말하겠다. 내가 윤이철과 이혼을 하지 않는 이유는 단순하다. 지창이(장세현 분) 말고 윤이철의 또 다른 자식, 즉 지창이의 동생을 용납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며 쐐기를 박았다.
그러자 배도은은 "아들 뒤로 숨겠다는 거냐"며 오수향을 자극했다. 이에 오수향은 "근데 그쪽은 윤이철의 아들을 낳는 게 목적일거고 이렇게 이해관계가 상충되다 보니 우리는 적이 될 수밖에 없다. 연적이 아닌 모성의 충돌이다"라며 분을 삭였다.

이혜원은 배도은의 언행에 충격을 받아 몸을 비틀거리는 오수향을 부축해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이어 이혜원은 다시 식당으로 돌아와 "이런 건 나도 한다"며 배도은의 머리에 짬뽕 국물을 들이부었다. 거기에 더해 "더한 것도 한다"며 유리잔을 벽으로 던져 배도은을 응징했다.
끝으로 이혜원은 "네가 밑바닥을 보이면 난 그 바닥을 파서 밑바닥까지 갈 거다"라며 배도은에 단단히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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