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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베원 김지웅, 욕설논란 부인→팬 추가 입장 "뚜렷한 증거 有..사생 아냐"[★NEWSing]

  • 한해선 기자
  • 2024-02-04

그룹 제로베이스원 소속사가 멤버 김지웅의 욕설 논란을 부인하자, 관련 의혹을 처음 주장했던 팬이 김지웅의 욕설 영상에 뚜렷한 증거가 있다고 추가 입장을 냈다.

김지웅에게 욕설을 들었다고 처음 주장했던 팬 A씨는 지난 3일 "억측과 무분별한 인신공격을 받아 추가로 글 남긴다"라며 "저는 주거 침입을 한 사생도 아니고, 멤버에게 연락을 취하며 루머를 유포한 사람도 아닌데 순식간에 사람들은 그들과 저를 동일시 여기며 사생이니까 저런 욕을 들을만했다며 되레 저를 욕하고 사실이 아닌 소문은 일파만파 커졌다"라며 추가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악질 사생이어서, 얼굴이 못생겨서 김지웅의 태도가 저랬을 것이다, 게이 드라마 얘기를 해서 욕을 했을 것이다 등 말도 안 되는 억측과 인신공격을 당하고 있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전 그냥 김지웅을 순수하게 좋아했던 팬"이라고 말했다.

A씨는 "처음에는 욕설을 잘못 들은 줄 알고 몇 번이고 다시 봤다. 그 후에는 내가 혹시라도 표정이 안 좋았나, 말을 잘못했나 싶어 영상을 몇 번이고 돌려봤는데 제 잘못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서 저도 멤버가 저한테 왜 그랬는지 모르겠고 너무 슬프다"고 전했다.


또한 "오늘 오전에 본인과 현장 스태프들이 그런 적 없다고 증언한 내용의 기사도 봤다. 일주일 전 팬싸인데 어떻게 현장 스탭들과 본인의 기억에만 의존해서 뚜렷한 영상 증거가 있는데도 말로만 아니라고 공식 입장을 내실 수가 있냐"고 억울함을 주장했다.

A씨는 지난 2일 제로베이스원 영상 팬사인회에서 김지웅과 만난 장면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지웅은 A씨와 대화가 끝나고 화면이 어두워지자 곧바로 두 글자의 욕설을 하는 목소리를 보여 충격을 줬다. A씨는 "평소에도 팬들과 영통이 끝나시면 인사를 'XX'이라고하시는 편인가요? 제가 잘 모르겠어서 제로즈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라고 황당하단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제로베이스원 소속사 웨이크원 측은 스타뉴스에 "본인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며, 현장에 있던 직원 및 통역 스태프에도 확인을 마쳤다"며 "정확하고 객관적인 확인을 위해 디지털 미디어 포렌식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사실 여부를 명명백백히 가리고, 아티스트를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웨이크원은 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 제작물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앞서 여러 차례 공지를 통해 안내해 드린 것처럼 당사는 아티스트의 인격권 및 사생활을 침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 숙소를 찾아온 인물에 대한 주거 침입 등 혐의, 아티스트 개인 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해 연락을 취하는 이들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알리며 허위 제작물 및 게시글 또한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허위 사실 유포자, 악성 댓글 게시자 등에게 향후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지난해 7월 발매한 데뷔 앨범 'YOUTH IN THE SHADE (유스 인 더 셰이드)'와 11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앨범 'MELTING POINT (멜팅 포인트)'로 2연속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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