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송지효가 과거 알바 경험을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주말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서울에 있는 가성비 식당에 방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두 번째 코스로 경이로운 가성비의 3,000원짜리 짜장면 식사를 마친 유재석은 갑작스럽게 "그러고 보니까 왜 이광수 안 나오냐"라며 2년 전 하차한 멤버 이광수를 언급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광수에게 즉석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그러면서 "너 왜 녹화 안 나오는 거야"라며 이광수에게 마치 하차 한 적 없었다는 듯이 상황극을 펼쳤다.

나머지 멤버들도 자연스럽게 거들었다. 양세찬은 "영화 찍었을 때 녹화날 나오지 않았냐"라고 했고, 지석진은 "네가 언제부터 안 나왔냐"라고 했다. 김종국 역시 "광수야 녹화 너무 늦는 거 아니냐"라며 이광수를 졸지에 '프로 불참러'로 만들었다. 이광수는 "지금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거냐"라며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하는 최근 이광수가 출연했던 tvN 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콩콩팥팥)'를 언급하며 "너 거기서 바보짓할거면 그냥 여기서 해라. 난 그 꼴 못보겠다"라고 했다. 또 "다음주에 '런닝맨'에 30분 정도만 왔다가 가라. 30분오면 한 2만 5천원만 받아가면 된다"라고 출연료로 장난을 쳐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들은 마지막 가성비 코스로 한우 1근을 6만 원 대에 판매하는 한우 식당에 방문했다. 고기 굽기는 송지효가 담당했다. 하하는 "지효가 요리도 잘하지만 고기 굽는 걸 잘한다"라고 칭찬했다. 김종국은 "지효가 고기 굽는 거 아르바이트했었다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에 송지효는 "고등학생 때 갈빗집에서 아르바이트했다. 인기 진짜 많았다. 고기를 잘 굽는다고"라며 과거 아르바이트 경험에 대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