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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5일 이영애를 MC로 내세운 토크쇼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제작이 확정되면 이영애는 데뷔 이후 처음 고정 예능 MC로 나서게 된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맹활약 중인 일본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를 첫 번째 게스트로 섭외 논의 중이라는 일간스포츠 보도에 대해선 "사실 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문제는 해당 토크쇼가 '레드카펫' 후속으로 편성 가능성이 제기됐다는 점이다. 일간스포츠는 이 토크쇼가 '레드카펫' 후속으로 기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KBS 측은 '레드카펫'과는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 '레드카펫'은 '더 시즌즈'의 '박재범의 드라이브' '최정훈의 밤의 공원', '악뮤의 오날오밤'에 이은 네 번째 심야 뮤직 토크쇼다. 명실상부 최고 여가수 이효리가 데뷔 26년 만에 처음 단독 MC로 나서 방송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연출을 맡은 최승희PD도 "기존엔 후임 MC를 미리 정해두고 진행했는데, 이번엔 혹시 몰라 후임 MC를 정하지 않았다"고 이효리의 장기 진행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효리를 향한 제작진의 기대가 얼마나 큰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와 달리, 시청률이 저조하다. 지난달 5일 1.9%(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한 '레드카펫'은 방송 2회 만에 1.0%로 하락하더니 4회에는 0.8%까지 추락했다. 5회 1.7%로 겨우 반등했다. 이전 시즌 시청률과 비교해도 별다른 차이가 없다. 평균적으로 시청률이 낮은 심야 시간대 방송하는 점을 감안해도, 이효리라는 톱스타를 전면에 내세우고도 결과를 내지 못했다는 점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레드카펫'이 방송을 시작한 지 겨우 한 달 남짓 지났다. 어느새 이효리의 장기 집권을 기대하던 목소리는 쏙 들어가고, '레드카펫' 제작진에게 엄한 불똥이 튀었다. KBS와 단독 토크쇼 론칭을 논의 중인 이영애가 새로운 KBS 안방의 주인공이 될지 지켜볼 일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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