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영화배우 남궁원이 향년 9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남궁원은 이날 오후 4시쯤 서울아산병원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 등에 따르면 고인은 최근까지 폐암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1934년 양평 출신인 고인은 1958년 노필 감독 영화 '그 밤이 다시 오면'으로 영화계에 입문한 이후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1960년대~1970년대를 대표하는 영화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고인은 '이 생명 다하도록' '만선' '화녀' '피막' '내시' 등 400여편에 달하는 작품에 출연했으며 1970년대 대종상 남우주연상, 백상예술대상 남자최우수연기상 등을 휩쓸기도 했다.
이후 고인은 한국영화배우협회 회장, 한국영화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예술문화상, 제5회 아름다운예술인상 공로예술인상, 제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8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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