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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싱부스' 제이콥 엘로디, 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목 잡고 밀쳐"[★할리우드]

  • 김나연 기자
  • 2024-02-05
배우 제이콥 엘로디가 호주 시드니에서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제이콥 엘로디는 호주 시드니에서 라디오 프로듀서이자 틱토커인 조슈아 폭스와 말다툼을 벌였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32세 남성이 26세 남성에게 폭행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재 사건에 대한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남성은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슈아 폭스는 제이콥 엘로디에게 "선물로 자신의 목욕물을 달라"라고 말했고, 이에 제이콥 엘로디가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출연한 영화 '솔트번'에서 제이콥 엘로디의 캐릭터가 사용한 목욕물을 배리 키오건(올리버 역)이 마시는 장면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조슈아 폭스는 카일 앤 재키 오 쇼(The Kyle And Jackie O Show)에서 "제이콥 엘로디가 내 목을 잡고 벽으로 밀쳤다. 그는 나보다 키가 훨씬 컸고, 위협감을 느꼈다. 제이콥 엘로디가 공격적으로 행동했기 때문에 나는 꽤 겁을 먹었고,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슈아 폭스는 "제이콥 엘로디가 사건 장면이 담긴 영상을 삭제하라고 요구했고, 난 삭제했다. 그러나 '최근 삭제된 파일'에서까지 삭제하는 것은 거부했다. 이 영상을 삭제하면 이 만남이 일어났다는 증거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제이콥 엘로디는 이와 관련한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제이콥 엘로디는 넷플릭스 영화 '키싱 부스'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그는 '키싱 부스'에 대해 "우스꽝스럽다. 독창적인 아이디어도 없고, 내면은 죽어있는 작품"이라며 비난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드라마 '유포리아', 영화 '솔트번' 등에 출연하며 최근 가장 핫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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