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도 눈물도 없이'에서 하연주가 경자를 사주해 이창욱을 협박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 11회에서는 배도은(하연주 분)이 오수향(양혜진 분)을 무너트리 위해 계략을 꾸미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배도은과 경자는 이혜원(이소연 분)의 전적인 신임을 받는 임단웅(이창욱 분)작가를 은밀하게 불러냈다. 배도은은 임단웅 작가에게 거액의 돈을 건네며 오수향에 대한 거짓 정보를 언론사에 고발하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임단웅 작가는 "이래봬도 난 의리파다. 오수향 이사장 등에 칼 꽂을 생각없다"며 "얼마를 찌를지는 모르겠지만 달라질 것 같진 않다"라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차 뒷좌석에 있던 배도은은 몸을 일으켜 "예술을 해서 그런지 참 현실감각이 없다"며 자신의 제안이 통하지 않자 협박을 시작했다. 또 임단웅 작가가 고개를 돌려 배도은의 모습을 보려하자 경자는 전기충격기를 들이밀며 그를 협박했다.
배도은은 "우린 거절해도 잃을 것 없다. 하지만 작가님은 다를 거다"라며 임 작가가 마약을 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내보였다. 그러면서 "오수향 이사장도 알지 모르겠다. 그 양반이 총애하던 당신 그림이 그야말로 약빨고 그린거란 걸"이라며 사악하게 비웃었다.
이어 배도은은 "마침 우리 시나리오랑 그림이 맞다. 작가님이 약 빨고 그린 그림을 오수향 이사장은 세기의 작품처럼 칭송했다는 것. 우리 자기애가 강한 사람이 되자. 우리만 행복하고 우리만 다치지 않으면 된다"며 마약을 투여한 임 작가의 약점을 파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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