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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신인' 등장..투어스, 데뷔 16일만 1위 싹쓸이

  • 이승훈 기자
  • 2024-02-07

보이 그룹 투어스(TWS)가 각종 지표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보이며 '특급 신인'임을 입증하고 있다.

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5세대 보이그룹(2023~2024년 데뷔 기준) 가운데 구글 트렌드 검색량 글로벌 부문에서 지난달 30일부터 2월 2일 자까지 나흘 간 1위를 기록했다. 네이버에서도 5세대 보이 그룹 중 투어스가 가장 많은 트렌드 검색량(2월 2일 자)을 차지했다. 포털 사이트 검색량은 대중 관심의 주요 척도다. 투어스는 국내외 최대 포털 사이트 두 곳에서 '2024년 최고 신인'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포털 검색량이 전부가 아니다. 현재 모든 국내외 음원 사이트에서 투어스의 차트 상승세가 기록적이다. 미니 1집 'Sparkling Blue'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앨범 발매일에 멜론 일간 차트에 268위(1월 22일 자)로 진입했는데, 가장 최신 차트(2월 5일 자)에서 16위로 최고 순위를 찍었다. 벅스와 지니 일간 차트에서도 발매일에 각각 242위, 108위에 랭크됐던 이 곡은 현재(2월 5일 자) 각각 2위와 4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 스포티파이와 애플 뮤직 일간 차트 성적도 가파르게 우상향하고 있다. 한국 스포티파이 일간 차트에서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발매일에 170위로 진입한 후 현재(2월 5일 자) 18위에 올랐다. 특히 이 노래는 한국 스포티파이 '톱 송' 주간 차트 1월 25일 자(집계기간 1월 19~25일)에 178위로 처음 랭크됐는데, 2월 4일 자(집계기간 1월 26~2월 1일) 차트에서는 145계단이나 순위가 뛰어 33위를 기록했다. 스포티파이는 투어스의 기록적인 차트 상승세를 반영, 사이트 메인 배너에 이들의 순위를 등재해 조명하기도 했다. 애플 뮤직 일간 차트에도 43위(1월24일 자)로 진입한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최고 4위(1월 31일~2월 4일 자)를 찍었다. 이처럼 투어스는 국내외 음원 사이트 차트 전반에 걸쳐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에서도 투어스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데뷔앨범 'Sparkling Blue'는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3위(1월 23일 자)에 진입했는데, 약 2주 만인 2월 5일 자 차트에서 마침내 1위에 오르는 강력한 뒷심을 보였다.

투어스는 경쾌하면서 시원시원한 칼군무로 K-팝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얻고 있다. 각종 지표에서 투어스가 본격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던 시기 역시 이들의 퍼포먼스 영상이 다발적으로 노출되던 시점과 겹친다. 투어스 팀 유튜브 채널의 구독률을 크게 높인 콘텐츠도 모두 퍼포먼스 영상이다. 특히 퍼포먼스 숏폼 영상이 대다수인 TWS의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틱톡 계정 내 콘텐츠의 누적 조회 수가 계정 오픈 한 달여 만에 1억 회(2월 2일 자)를 넘었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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