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준이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함께 연기한 이동욱에 대해 "츤데레 끝판왕"이라고 밝혔다.
김혜준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관련 인터뷰를 갖고 스타뉴스와 만났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동욱 분)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김혜준 분)의 생존기를 다룬 스타일리시 뉴웨이브 액션물. 2020년 발간된 강지영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드라마화했다.
극중 김혜준은 삼촌 진만(이동욱 분)이 죽고 갑작스럽게 킬러들의 습격을 받게 된 지안 역을 맡아 고난이도의 액션을 소화했다.
-'킬쇼' 난이도의 액션신을 또 도전할 수 있겠나.
▶액션신에 또 도전하기 힘들겠다 생각했지만 막상 나온 걸 보니 아쉬움이 있어서 도전의식이 생겼다.
-이동욱이 삼촌 역할로선 어떤 모습이었나.
▶선배님이 광고를 찍으면 통닭 사오는 아빠처럼 광고 물품을 가져오시더라. 밥도 항상 맛있는 걸로 사주셨다. 촬영할 때 '오늘 끝나고 뭐 먹을지 생각해놔'라고 하셨다.(웃음)
-장르물 외에 다른 장르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가.
▶귀여운 모습, 로코를 하면서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동안 했던 작품 중에선 어떤 캐릭터가 기억에 남는가.
▶'킹덤'이 많은 분들에게 각인시킨 작품이었고,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상파 첫 드라마여서 기억에 남는다.
-지안은 사건이 닥쳤을 때 헤쳐나가는 편이다. 김혜준과 얼마나 닮았을까.
▶저는 이 작품을 하면서 깨달았는데, 뭘 하기 전에는 걱정을 많이 하지만 막상 닥치면 헤쳐나가는 편이다. 그런 부분이 지안이와 닮은 것 같다.
-'킬쇼' 시즌2 가능성은?
▶'이 이후엔 어떻게 됐을까?' 정도만 얘기했고 시즌2에 대해선 얘기하지 않았다.
-드라마 반응은 찾아보는 편인가.
▶모든 작품이 호평만 있을 순 없고 누구는 욕을 할 수도 있지 않냐. 그거에 신경쓰지 않으려 한다. 담아두진 않으려 한다. 제가 제 연기를 객관적으로 보려고 한다.
-소민혜 역을 맡은 금해나 배우와는 어떻게 촬영했나.
▶나중엔 해나 언니랑 제가 눈만 마주쳐도 서로 울고 있더라. 촬영 끝나고도 가장 친한 사이가 됐고 각별해졌다.
-전 세계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FlixPatrol(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2일 '킬러들의 쇼핑몰'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까지 아시아 5개 국가에서 TOP 10에 올랐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지난 1월 21일 한국, 홍콩, 대만까지 아시아 3개 국가에서 디즈니+ TV쇼 부문 1위에 올랐고, 일본에서는 2위, 싱가포르에서는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해외 시청자들이 어떤 부분에서 사랑했다고 보나.
▶그런 결과 아주 좋다.(웃음) 계속 유지가 됐으면 좋겠다. 다양한 캐릭터가 나오는 건 어느 나라 사람들이나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요소이고, 킬러들을 소재로 한 것도 재미있었다. 삼촌이 죽고 시작하면서는 애틋함을 갖고 본 것 같다.
-'킬쇼' 중 기억에 남는 장면은?
▶파신(김민 분)에게 무에타이를 배우는 과정에서 김민 선배님과 애틋했다.
-삼촌과의 장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지리산 장면? 아무래도 몸이 힘들면 전우애가 생기는 것 같다.(웃음)
-지안이 진만과 닮은 점이 있었는데, 김혜준이 이동욱과 닮은 점도 있었는지?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 서로 툴툴대지만 진심으로 대했다. 선배님이 따뜻한 모습을 갖고 있는데 츤데레의 끝판왕이었다. 나는 커가는 츤데레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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