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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다니엘 린데만 "1년 전 무릎 꿇고 아내에 프러포즈" [354 삼오사]

  • 윤성열 기자
  • 2024-02-07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강원도를 찾아 아내에게 결혼 전 프러포즈했던 과거를 추억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354 삼오사'에서는 럭키,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이 강원도에서 일출을 구경한 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응원에 나서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다니엘과 알베르토는 모국어로 인사하며 일출을 보기 위해 숙소를 나섰다. 지난해 12월 결혼한 다니엘은 해변에 도착하자 "정확히 1년 전, 여기에서 프러포즈를 했다"며 "산책하다가 사진 찍자는 핑계로 핸드폰을 설치했고, 무릎을 꿇고 한국말과 독일어로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때 알베르토는 마치 다니엘의 아내가 된 듯 상황극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추운 날씨를 이겨내기 위해 다니엘과 알베르토는 운동 기구가 즐비한 머슬 비치로 이동, 턱걸이 등 운동을 했다. 특히 상금 1000만 원이 걸린 피지컬 대회에 욕심을 내기도 했지만, 두 사람은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힘든 데 무슨 운동이냐"며 금방 욕심을 버렸다. 일출 구경 후에는 럭키가 합류해 미역국 백반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

이어 럭키, 알베르토, 다니엘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동했다. 알베르토는 얼굴에 태극기 페인팅까지 하며 응원 열정을 불태웠다. 경기 관람 후에는 밖에서 컬링, 스케이트 등 여러 동계 스포츠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며 동심으로 돌아갔다.

알찬 하루를 보낸 다니엘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고 돌아봤다. 럭키는 "인도 선수들이 참가하진 않았지만 제2의 고향 한국을 응원했다. 제 아이들은 꼭 대표 선수로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한국의 선전을 응원하며 '대한민국'을 외쳤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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