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가 용준형과 공개열애 후 3주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현아는 7일 "Every Me, BB #ad♥"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세 장 자신의 계정에 올렸다.
사진 속 현아는 흰 티셔츠에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장난기 넘치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현아는 용준형과 지난달 18일 깜짝 공개열애를 시작한 후 약 3주 만에 SNS 활동을 재개해 눈길을 끌었다. 현아의 SNS 컴백 게시물은 광고 게시물이었다.
현아와 용준형은 앞서 같은 시각, 각각 자신의 계정에 서로 손깍지를 끼고 함께 걸어가는 뒷모습의 사진을 게재하면서 열애 사실을 알렸다. 현아는 여기에 여자와 남자 사이에 하트가 있는 이모티콘을 쓰며 "예쁘게 봐주세요"라고 글을 적기도 했다.
열애설이 불거지자 현아 소속사 앳에어리어는 스타뉴스에 "아티스트의 지극히 사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관여하고 있지 않다"라고 짧은 입장만 밝혔다. 용준형 소속사 블랙메이드도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이 어렵다"라고 말을 아꼈다.
이에 대중은 두 사람이 '사실상 열애 인정'을 한 거라고 봤고, 용준형은 게시물을 올린지 이틀 뒤인 1월 20일 유료 팬 커뮤니티 메시지를 통해 현아와 열애설에 대해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으면서 잘 지내고 있으니 예쁘게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라고 글을 올리며 '열애 인정'을 했다.
현아와 용준형이 교제를 시작한 시점은 지난해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 프랜차이즈 돈까스 가게 공식 계정에 두 사람이 방문해 함께 식사한 후 사인을 남기고 간 사진이 공개됐기 때문.
두 청춘의 만남이지만, 현아는 앞서 가수 던과 6년 공개열애 후 지난 2022년 11월 결별했는데 두 번째 공개열애 상대가 '정준영 친구' 용준형이라 여론이 좋진 않았다. '정준영 사건'은 지난 2019년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던 '클럽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이었던 성범죄 사건으로, 과거 가수 정준영이 클럽에서 여러 여성을 취하게 해 몰래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고 불법으로 지인들에게 유포했던 끔찍한 사건이다.
당시 '정준영 단톡방' 멤버에 빅뱅 승리, FT아일랜드 최종훈, 씨엔블루 이종현 등 유명 연예인이 포함돼 있어 또 심각한 파장을 일으켰고, 이들 모두 그룹에서 퇴출 수순을 밟았다.
용준형은 '정준영 단톡방'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개인 1대 1 메시지로 정준영에게 성관계 불법 촬영 영상을 받고 방관한 죄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당시 용준형은 "2015년 말 정준영과 술을 마신 다음날 1:1 대화방을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다가 불법 동영상을 찍었던 사실을 알게 됐고, 그 이후 1:1 대화방을 통해 공유받은 불법 동영상을 본 적이 있으며 이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고, 2019년 3월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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