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매순간 선택의 기로에 놓였던 이덕화! 토크 부탁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이덕화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덕화는 "공식적으로 방송국 데뷔한 게 1972년이다. 정확히 52년째 하고 있다. 우리 때만 하더라도 녹화 테이프가 없어서 NG가 나면 다시 처음부터 해야 한다. 주인공들이 울고불고 엄청난 신을 찍어오다가 중간에 들어가서 말 한마디 잘못하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대사 한마디인데 잠을 못 자는 거다. NG 나면 PD가 뛰어 내려와서 목을 졸랐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경규는 "(이덕화) 형님이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11기로 입학했고, 20기"라며 "제가 1학년 때 덕화 형님이 청춘스타였다. 덕화 형님 보려고 후배들이 다 모였다. 그때 왜 오셨냐면, '진짜 웃기는 놈이 하나 들어왔다'는 얘기를 들으신 거다. 그래서 내가 19살 때 인사드렸다"며 "형님이 '진짜 진짜 시리즈'를 했다. 하이틴물인데 그거 들어가려고 줄 서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덕화는 '진짜 진짜 시리즈'에 대해 "학교에서는 주인공이던 내가 방송국만 가면 조연이었다. 근데 갑자기 어떤 감독이 날 찾는 거다. 그분이 문여송 감독님이었다. 처음 만나서 한 영화들이 '진짜 진짜 시리즈'다. 그 영화를 하는 바람에 길에서 사람들이 알아보기 시작할 정도의 배역을 받게 된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항상 후배들한테 잘 될 때 까불지 말라고 한다. 고생하다가 빛을 보기 시작하면 느슨해지고, 해이해진다. 그때 사고가 나는 거다. 내 인생의 청춘은 죽느냐 사느냐가 문제였다.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을 때 오토바이 사고가 나서 병원에 3년 있었다. 겨우 살아나서 이제 조금 몸을 추스르고, 많은 사람이 도와줘서 살았다. 지금까지도 남 덕에 살았다고 한다"며" 처음에는 거의 죽었다고 하고, 동료들도 '묵념하고 조의금 걷어'라고 할 정도였다. 그래도 심각한 심장, 간, 폐 같은 데는 안 다치고 장 같은 데는 많이 다쳤다. 농담이 아니고, 흰 가운 입으신 분들 보면 난 존경한다"고 의료진을 향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