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과거 시절 반포 자이 수준의 아파트에 거주했다고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8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기안84의 수원 설명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기안84는 자신의 제 2의 고향인 수원으로 향했다. 그는 "여주에서 제가 났다면 수원은 나를 길러준 도시다. 바야흐로 1992년, 여주에서 수원으로 왔다"며 동네 리뷰를 시작했다.

이어 "7살 때부터 20대 중후반까지 수원에 살았다. 수원은 굉장히 넓다. 조원동이 집이었다. 추억과 몽글몽글한 기억이 남아있는 이곳을 리뷰하고 서수원 스타필드로 갈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기안84는 자신이 과거에 거주했던 아파트 입구에서 소개를 이어갔다. 그는 "여기가 1989년 정도에 완공된 아파트다. 그 당시에는 이 벽산 아파트가 수원의 반포 자이 정도됐다. 주택가들 사이에 들어선 대규모 아파트 단지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사 왔을 때 이쪽에 사는 친구들 집안이 의사거나 경찰 고위간부인 분도 있었다. 저는 어머니, 아버지가 두 분 다 공무원이었다"며 "중산층이 사는 프라이빗한 아파트였다. 근데 지금 앞에 오니까 벌써 재건축이 떨어졌더라"고 밝혔다.

이후 그는 어린 시절 기억을 더듬으며 아파트 곳곳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