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이 음악방송 2관왕에 올랐다.

(여자)아이들은 8일 오후 방송된 Mnet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출연 없이 정규 2집 '2'(Two) 타이틀 곡 'Super Lady'(슈퍼 레이디)로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멤버 민니는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사랑하는 네버랜드(공식 팬클럽명) 오늘도 응원 많이 해주시고 1위까지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네버랜드 덕분에 이번 활동을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며 "곧 명절인데 좋은 사람과 따뜻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 항상 건강하시고 사랑해요"라고 전했다.

멤버 소연 또한 "너무 감사하고 이렇게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하게 돼서 기쁘다. 'Super Lady' 더 많이 사랑해 달라. 네버랜드 감사하다"고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앞서 (여자)아이들은 MBC M 음악 프로그램 '쇼! 챔피언'에서도 첫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엠카운트다운'으로 또 한번 1위에 등극한 (여자)아이들은 이로써 음악방송 2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지난달 29일 발매한 정규 2집 '2'(Two)로 커리어 하이를 쌓아가고 있다. 초동 판매량은 전작 'I feel'(아이 필)의 기록을 훌쩍 넘긴 153만 장 이상을 돌파하며 2연속 밀리언셀러에 올랐고, 미국 아이튠즈 월드와이드와 유럽 앨범 차트, 24개 지역 및 국가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하지만 (여자)아이들은 일부 멤버들의 건강 이상으로 팬들의 걱정을 샀다. 앞서 멤버 민니와 우기가 컴백 전 컨디션 난조로 일정을 중단한 바 있으며, 이후 멤버 슈화도 몸살로 인해 예정된 일정에 불참해 휴식을 취했다. 지난달 22일 선 공개한 수록곡 'Wife'(와이프)가 선정성 논란에 휘말려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