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창희는 최근 서울시 종로구 사옥을 방문해 스타뉴스와 만나 2023년을 돌아봤다. 2023년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그에게 특별한 해였다. 지난해 초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진행하는 '핑계고'에 자주 등장했고 유재석과 환상의 호흡을 보였다.
그는 '핑계고' 촬영 초반을 돌이켜 보며 "사실 '핑계고'가 뭔지도 모르고 (유) 재석이 형이 '밥 먹으면서 얘기 좀 하자'라고 말해 촬영이 시작됐다. 처음엔 프로그램인지도 몰랐고 (잘될지) 생각도 못 했다. 가서 촬영하고 유튜브를 시작하니 많은 분이 좋아하는 거 같다"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 "대본 없는 '핑계고', 우린 떠드는 게 직업이라"

그는 "('핑계고'에) 대본은 없다. 예능 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보통 친구들을 만나서 떠들다 보면 (오래 얘기하는 건) 어려운 게 아니지 않나"라며 "(우린) 떠드는 게 업이기도 하고 재석이 형이 워낙 진행을 잘하고 이야기를 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니 잘 말하는 거 같다. 밤새도록 떠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재석과 남창희는 오랜 시간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가까운 사이라면 편해질 법한 시간이지만, 남창희는 여전히 유재석을 존경한다고 말해온다. 이유는 바로 진심이다.

남창희가 '핑계고'나 '실비집'에서 흥할 수 있는 이유 역시 친한 사람들 덕분이다. 유재석, 조세호 등을 비롯해 이동욱, 홍진경 등까지 그들과 함께 있을 때 나온 분위기가 그동안 볼 수 없던 그의 매력을 만들어냈다. 그 또한 이 점에 동의한다며 "사실 (TV 출연을 하게 되면) 편한 분들과 해도 불편할 때가 있다. 또 친한 사람과 할 땐 다른 점이 보여지는 것도 있다. 내 뿌리가 예능인이라 재미난 모습만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근데 난 혼자 폭발력 있게 웃기는 스타일이 아니라 항상 어려웠다. 근데 편한 사람들과 있을 땐 '이런 부분이 재밌다'라는 걸 보여준 거 같다"라고 얘기했다.
-인터뷰②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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