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와 이동욱이 조세호의 결혼식 불참을 선언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9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돌아온 설 연휴는 핑계고 ㅣ EP.37'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동욱과 공유가 설 특집 게스트로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공유는 조세호를 빤히 쳐다보다 갑자기 귓속말로 "진짜 결혼하냐"고 물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이동욱은 "그걸 방송에서 왜 귓속말을 하냐"고 지적하자, 공유는 "그게 아니라 기사를 봤는데 '결혼을 전제하에 연애를 하고 있다'고. 근데 요즘 워낙에 와전되는 게 많으니까, 그냥 연애를 하고 있는 걸 수도 있지 않냐"며 해명했다.

그러자 이동욱은 "여자친구분도 결혼 전제로 만나는 걸 알고 있냐"며 조세호를 의심해 웃음을 안겼다. 조세호는 "다행히도 양가의 허락을 받았다. 잘 만나야 한다"고 답했다.

유재석은 이동욱과 공유에 "(조세호) 결혼식 올 거냐"고 물었다. 이에 공유는 "근데 그날 바쁠 거 같다"고 했고, 이동욱 역시 "저는 훨씬 이전부터 소식을 알고 있었다. 결혼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고 해서 '나 그때 바쁠 것 같아 못 가겠다'고 했다. 근데 세호가 언제인지를 말 안 했는데 그날 바쁘다고 했다. 미리 사과드린다"고 설명해 웃음을 유발했다. 조세호는 "괜찮다. 보통 일이 먼저니까"라며 두 사람을 이해했다.

이에 유재석은 "저는 그날 가야 한다. 축의금을 내야 한다. 소정의 마음을 담아서 10만원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