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우민이 작품에서 연이어 일진 역을 맡아 주목받은 데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서울시 종로구 스타뉴스 사옥에서 차우민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설날을 맞아 만난 00년생 용띠 차우민은 '라이징 스타'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배우다.
차우민은 지난 2021년 웹드라마 '플로리다 반점'을 시작으로 드라마 '약한영웅 Class1', '밤이 되었습니다', 영화 '용감한 시민'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강렬한 눈도장을 찍고 있다. 분량과는 상관 없이, 전개를 흥미롭게 이끄는 주역으로 스펙트럼을 넓힌 차우민은 데뷔 이후 쉼없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차우민은 '용감한 시민'으로 진정한 스타트 라인에 섰다. 그는 "카메라 앞에 서는 것도 무서웠다. 카메라가 계속 의식되는데 그걸 벗어나는 게 어려웠다. 촬영 도중에도 계속 셀프 카메라를 찍으면서 적응하고, 계속 하다 보니까 적응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크린 속 자신의 모습에 아쉬움보다 만족감이 컸다는 차우민은 "큰 스크린에 내 모습이 나오니까 너무 신기했다. 첫 번째 꿈은 이뤘다는 생각이었다. (아쉬움보다는) 만족감이 더 컸던 것 같다"며 "거기서 배운 게 너무 많다. 그래서 '약한영웅'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는 현장이라는 대괄호 안에서 뻗어나가는 거고, 감독님을 비롯해 오랫동안 현장에서 일한 스태프, 신혜선 선배님, 이준영 형과 같이 일하다 보니까 보이는 것도 많아졌다"고 전했다.
이렇듯 현장에서 동료 배우들을 통해 많은 것을 습득한다는 차우민이다. '약한영웅'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최) 현욱이나 (박) 지훈이 형을 보면서 배운 게 되게 많았고, '밤이 되었습니다'에서는 제가 어떻게 보면 '용감한 시민'의 준영이 형 역할을 했던 거다. 그래서 준영이 형이 했던 걸 많이 떠올렸다. 또래의 배우들과 하다 보니까 그 에너지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 열정이 가득한 에너지라서 재밌었다"고 밝혔다.
이렇듯 여러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받은 차우민이지만, 모든 작품에서 '일진' 역할을 맡았다. 아직 4년 차 신인이지만, 계속해서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는 데 대한 부담감도 있을 터. 차기작인 '스터디그룹'에서도 조폭 연백파의 수장 피연백의 아들이자 유성공고의 정점에 서 있는 서열 1위 피한울 역을 맡았다.
그는 이에 대해 공감하며 "어느 정도 공감하고 있다. 하나의 이미지로 기억해 주시는 게 감사하기도 한데, 또 다른 길로 갈 수 있는 부분도 찾아보고 있다. 제가 보여준 모습보다 보여드릴 모습이 더 많고, 최대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자신했다.
이어 현재 촬영 중인 '스터디그룹'에 대해서는 "원작에서 인기가 많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부담감이 있었다. 근데 지금은 좀 내려놓고, 노력만이 답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모두를 충족시키지 못 하는 건 당연한 거야. 원래 하던대로 하자'라고 마음을 다스리는 중"이라고 미소지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최근 서울시 종로구 스타뉴스 사옥에서 차우민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설날을 맞아 만난 00년생 용띠 차우민은 '라이징 스타'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배우다.
차우민은 지난 2021년 웹드라마 '플로리다 반점'을 시작으로 드라마 '약한영웅 Class1', '밤이 되었습니다', 영화 '용감한 시민'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강렬한 눈도장을 찍고 있다. 분량과는 상관 없이, 전개를 흥미롭게 이끄는 주역으로 스펙트럼을 넓힌 차우민은 데뷔 이후 쉼없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차우민은 '용감한 시민'으로 진정한 스타트 라인에 섰다. 그는 "카메라 앞에 서는 것도 무서웠다. 카메라가 계속 의식되는데 그걸 벗어나는 게 어려웠다. 촬영 도중에도 계속 셀프 카메라를 찍으면서 적응하고, 계속 하다 보니까 적응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크린 속 자신의 모습에 아쉬움보다 만족감이 컸다는 차우민은 "큰 스크린에 내 모습이 나오니까 너무 신기했다. 첫 번째 꿈은 이뤘다는 생각이었다. (아쉬움보다는) 만족감이 더 컸던 것 같다"며 "거기서 배운 게 너무 많다. 그래서 '약한영웅'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는 현장이라는 대괄호 안에서 뻗어나가는 거고, 감독님을 비롯해 오랫동안 현장에서 일한 스태프, 신혜선 선배님, 이준영 형과 같이 일하다 보니까 보이는 것도 많아졌다"고 전했다.
이렇듯 현장에서 동료 배우들을 통해 많은 것을 습득한다는 차우민이다. '약한영웅'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최) 현욱이나 (박) 지훈이 형을 보면서 배운 게 되게 많았고, '밤이 되었습니다'에서는 제가 어떻게 보면 '용감한 시민'의 준영이 형 역할을 했던 거다. 그래서 준영이 형이 했던 걸 많이 떠올렸다. 또래의 배우들과 하다 보니까 그 에너지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 열정이 가득한 에너지라서 재밌었다"고 밝혔다.
이렇듯 여러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받은 차우민이지만, 모든 작품에서 '일진' 역할을 맡았다. 아직 4년 차 신인이지만, 계속해서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는 데 대한 부담감도 있을 터. 차기작인 '스터디그룹'에서도 조폭 연백파의 수장 피연백의 아들이자 유성공고의 정점에 서 있는 서열 1위 피한울 역을 맡았다.
그는 이에 대해 공감하며 "어느 정도 공감하고 있다. 하나의 이미지로 기억해 주시는 게 감사하기도 한데, 또 다른 길로 갈 수 있는 부분도 찾아보고 있다. 제가 보여준 모습보다 보여드릴 모습이 더 많고, 최대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자신했다.
이어 현재 촬영 중인 '스터디그룹'에 대해서는 "원작에서 인기가 많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부담감이 있었다. 근데 지금은 좀 내려놓고, 노력만이 답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모두를 충족시키지 못 하는 건 당연한 거야. 원래 하던대로 하자'라고 마음을 다스리는 중"이라고 미소지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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