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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처럼"..미래소년이 꿈꾸는 청춘 응원가 [한복 인터뷰②]

  • 이승훈 기자
  • 2024-02-10

-인터뷰①에 이어서.

-3월 17일이면 벌써 데뷔 3주년이에요.

▶박시영=데뷔 쇼케이스를 한 게 지난해 같은데 벌써 3주년이 됐다는 게 실감이 안 나요. 앞으로 더 멋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마인드를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이준혁=벌써 3주년인 게 믿기지 않아요. 데뷔 때와는 다르게 멤버들 모두가 성장하고 3주년인 만큼 우리의 미래를 더 잘 다듬어서 나아갔으면 좋겠어요.

-데뷔 4년차를 앞둔 만큼 전과 비교했을 때 어떤 부분에서 성장했다고 느끼나요?

▶손동표=많은 부분에서 성장했다고 느끼는데 그중 제일은 시간이 지날수록 제 자신이 단단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고 자신도 잘 챙길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요.

▶유도현=데뷔 초 때는 어지러웠던 것 같아요. 생각 정리도 잘 안 됐는데 지금은 조금씩 마음과 생각이 정리되는 느낌이에요. 또 멤버들과의 팀워크도 단단해진 것 같아서 좋아요.


-14일에는 일본 정식 데뷔도 앞두고 있어요.

▶리안=한국 데뷔만 바라봤었는데 일본에서도 데뷔를 할 수 있게 돼서 정말 감동이에요. 일본 활동을 통해 미래소년이라는 팀을 조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일본 6개 도시에서도 콘서트를 개최하는데 어떤 무대를 준비 중인지 공개 가능한 선에서 스포일러를 해주신다면요?

▶리안=스케줄 때문에 일본에 가본 적은 있는데 이번에는 정식 데뷔 후 가게 돼서 엄청 색다른 것 같아요. 조금 더 새로운 모습을 가족들에게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오사카, 도쿄 공연에는 가족들도 오신다고 했어요.

▶손동표=늘 많은 의견을 내긴 하지만 이번에는 7명 전원이 참여해서 저희의 의견으로만 수용된 셋리스트를 하게 됐어요. 멤버들이 그동안 보여주고 싶었던 이미지가 담겨 있는 콘서트가 될 것 같아요. 개인 솔로 무대, 댄스 유닛 무대, 자작곡까지 다 보여드릴 예정이니까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일본 데뷔곡은 어떤 노래인가요?

▶리안=미래소년만의 표현으로 청춘의 공허함 등을 위로해주는 가사가 담겨 있는 곡이에요. '지금 이 순간이 우리의 하이라이트다'라는 가사가 나오는데 미래소년만의 청춘을 느낄 수 있는 노래이지 않을까 싶어요.

▶손동표=발음과 가사적인 부분에서 리안이 많이 체크해주고 녹음할 때도 디렉을 봐줘서 조금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어요. 밴드, 록사운드 느낌으로 청춘을 표현한 곡인데 앞으로 리얼 밴드 사운드를 통해 청춘을 노래하는 콘셉트를 해보고 싶어요. '청춘 밴드' 하면 데이식스 노래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처럼 청춘을 응원해주는 듯한 노래를 미래소년이 부르면 어떨까 생각해봤어요. 이번 일본 데뷔곡도 청춘의 활기차고 아름다운 한 페이지 같은 느낌이에요. 청춘의 양면성과 공허함을 응원하는 듯한 노래여서 많은 분들에게 응원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일본 콘서트 투어에 이어 새롭게 입성하고 싶은 공연장은 어디인가요?

▶모두의 꿈인, 규모가 가장 큰 잠실주경기장에 서고 싶어요. 물론 설 수 있는 날이 올 거라고 믿어요. 제가 엑스원(X1) 데뷔 무대를 고척돔에서 해서 고척돔도 다시 채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준혁=저도 고척돔에서 공연을 하고 싶어요. 학창시절에 고척돔이 지어지는 과정을 직접 봤거든요. 그 동네에 살았어서 나중에 큰 아티스트가 되면 고척돔에서 무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미래소년의 2024년 계획은 무엇인가요?

▶장유빈=올해는 나우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또 연말 무대도 나가고 싶고, 많은 음악과 좋은 음악, 다양한 장르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박시영=꿈은 크게 가지라는 말이 있듯이 미국 빌보드 '핫100'에 차트인하고 싶어요. '빌보드 어워즈' 무대에도 서보고 가능하면 '그래미 어워즈'에서도 공연을 펼치는 미래소년이 되고 싶어요.

▶손동표=이번 일본 앨범의 목표가 있다면 일본 정식 데뷔니까 오리콘 차트에 진입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끝으로 팬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려요.

▶카엘=2024년도 잘 부탁드려요. 저희가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까 옆에서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랑합니다.

-인터뷰 끝.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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